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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ove/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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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아사나 수련 숙제 : 아사나 수련: 주 3시간 * 매주 금 자정까지 일주일 동안 수련한 아사나 시간을 단톡방에 올리기* 3/13(토) - 3/19(금) 총 6.5시간 월 : 1시간 surrender1 화 : 2시간(130분) AAA ashtanga full series 수 : 2시간 singingbowl hatha, singingbowlflow 목 : 0시간 야근ㅠㅠ 금 : 1시간(80분) ashtanga primary 숙제 : 아사나 수련: 주 3시간 * 매주 금 자정까지 일주일 동안 수련한 아사나 시간을 단톡방에 올리기* 이름 /(토) - /(금) 총 시간 월 : 시간 화 : 시간 수 : 시간 목 : 시간 금 : 시간
1주차::명상일지 *매주 금 자정 전에 단톡방에 일지 올리기* 총 명상 시간: 105분(일부러 ) 2021년 3월 14일 오후 11시 28분 ~ 11시 44분 (16분)일지: 오늘 오전에 싱잉볼 명상 지도자 수업을 들었다. 하루 종일 명상을 해서 그냥 그걸로 퉁치면 안 되나 고민했는데 그냥 타이머도 가이드도 없이 시간만 측정하고 무작정 명상을 해봤다. 이렇게 쌩(?)으로 명상을 한건 아주 오랜만이다. 근데 의외로 몰입이 잘 됐다. 호흡을 바라보고 어떤 빛이 나를 비추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전에 열심히 싱잉볼로 마음을 닦아서 일까 싶었다. 기분 좋은 미소가 나왔다. 근거없이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고 잘 될 것 같았다. 중간에 생각이 떠올랐지만 그 생각을 의식하지도 않고 그냥 바라보긴 했는데 바라보는 줄도 모르고 지나간..
아힘사 요가 지도자 과정 수업 노트1 Ahimsa yoga & meditation instructor training 요거는 마음의 작용을 정지시키는 것. 마음의 작용이 정지되면 해탈에 이를 수 있음. 몸을 마음에 묶어놓고 한가지에 집중시킴. 구래서 숨 멈추는 게 요가에 많음. 아힘사에서 추구하는 요가는 삶의 방식 life style 해부학적으로 요가에 접근함 싫어하는 걸 지우고 싶으면 좋아하는 것도 없어져야 한다. 즉, 가치판단 하지 말아야 한다. 가치 중립. 있는 그대로 본다. 좋고 싫음에서 벗어나면 그것을 ‘필요’로 보게 된다. 충만한 상태 : 몰입, 삼매 경험 input을 통해 검증해보길 현재 나의 몸 상태와 마음상태를 적어보고 교육 후에 내가 원하는 나의 몸 상태와 마음 상태도 적어보기 팔을 들었을 때 신체의 왜곡이 심해짐 어디를 ..
아힘사 Surrender 1::수련 일기 아힘사에서 첫 새벽수련 Surrender 1 순응을 통한 깊은 이완 두시간 반밖에 못자서 졸면서 했다. 정렬에 맞는 방식으로 느리고 원만하게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요가라고 한다. 요가아샤의 시바난다의 극 순한맛 같기도 하고, 아헹가 체어요가의 아사나 중간의 이완 동작만 모아놓은 것만 같기도 하다. 이완도 좋지만 잠든 근육을 깨워주는 약간의 경쾌함이 아침 수련에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다. 많이 지친 저녁에 하면 딱 좋을 것 같은 수련이다... 어제 만난 도반에게 들었던 인상깊은 말 “옷 입는 것도 요가에요.” 언와인드 요가의 “Life is yoga”라는 슬로건과 같은 결이다. 메리오가닉 사장님이 수련을 게을리했다며 자책하는 나에게 환경을 생각하며 사는 것, 채식하는 것도 다 요가라고 했던 말이 바로..
130분 아쉬탕가::수련일기 내가 생각하는 요가는 몸으로 하는 명상이다. 내가 다니는 요가원이 내 인생 요가원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수련하고픈 호기심이 크게 없었다. 하지만 요가와 명상을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었다. 요가원 원장님이 나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본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요가원을 소개해주셨다. 내 요가 지인들을 총동원해서 괜찮은 요가 수련원인지 알아봤다. 평이 좋았고 그곳에서 국제 요가 지도자 수업을 받기로 했다. 마침 적금 만기가 되어 그 돈으로 등록했다. 그곳에서 첫 일반 수련을 받았다. 아쉬탕가 풀 프라이머리였다. 아쉬탕가는 내가 수백번은 해봤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았지만 할만했다. 내 정렬이 별로였는지 선생님이 핸즈온을 많이 해주셨다.역시나 늘 지적받는 '명치'. 명치를 좀 ..
고통 구별하기::수련 일기 나는 복근에 힘이 정말 없다. 그래서 복부의 힘이 필요한 아사나를 다 잘 못한다. 아쉬탕가에서 복근을 조지는(?) 아사나가 나바아사나인데 저 사진처럼 다리를 쭉 펴본 적이 없다. 어제 빈야사 플로우 수업에서 나바아사나를 정말 많이 했다. 최근에 복근 운동을 하면서 선생님들께 들었던 말들이 생각났다. 나바아사나를 할 때 다리가 후들거리는데 이번에 새로 오신 아쉬탕가 선생님이 “흔들려야 강해져요.”라고 했다. 그 말이 너무 좋았다. 그 이후에 나바아사나를 할 때마다 저 문장이 생각났다. 그리고 허리를 곧게 뻗는 것도 중요하지만 쭉 뻗는 손의 힘도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다. 손바닥의 힘을 복부로 보낸다고 생각하니까 나바아사나가 더 잘됐다. 복부 운동은 정말 정말 힘들고 고통스럽다. 그 고통을 잘 살펴봐야 했다...
6주 만에 요가::수련 일기 요가원이 6주만에 문을 열었다. 요가원에 갈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 집에서 혼자 수련하기도 하고 줌으로 하는 온라인 수업도 들어봤지만 함께 호흡하고 에너지를 나누는 기쁨은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었다. 방학이라 여유가 있어서 오전에도 가고 저녁에도 갔다. 다리나 허리의 유연성이 많이 퇴행했을거라 예상했는데 아니었다. 어깨가 다 굳어있었다. 어깨가 너무 아프고 동작이 잘 되지 않았다. 뭐 복근은..원래 약해서 좀 더 약해진 정도였다. 일주일간 오전에 요가를 하고 바로 출근해서 업무를 보다가 퇴근하고 저녁에 또 요가를 갔다. 방학 중에 출근을 하는 게 달갑지는 않지만 여유를 부릴 수 있고, 차곡차곡 정리하는 기쁨이 있어서 좋았다. 퇴근 길에는 안양천을 걸었다. 하늘이 너무 예뻐서 황홀했다. 그런 상..
룰루레몬 원더 언더::요가복 레깅스 구입 후기 LINK 룰루레몬 잠실점에서 구입했다. 138,000원.. 이거 입고 시르시아사나 연속으로 성공했다. 시르시아사나 하는 것을 원장님이 동영상을 찍어줘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친구가 장비 효과 아니냐고 댓글을 달았다. 내가 입어본 요가복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룰루레몬도 비교해보기도 할겸, 구입하려고 하면서 알아본 정보도 정리해보려고 포스팅을 작성했다. 우선 나는 키 167.7에 50키로 초반과 중반을 왔다갔다하는 몸무게이다. 평소 55사이즈를 입고 하의는 27을 입는데 늘 허리가 남는다. 한국 보세 옷은 '크게 나온' S가 잘 맞고, 골반과 엉덩이에 맞춰서 M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면 허리를 포기한다. 요가복 하의는 주로 레깅스여서 사이즈의 구애를 덜 받으니 참고만 하면 된다. 입기..
홈트는 아쉬탕가::수련 일기 코로나가 해도해도 너무해서 집에서 혼자 수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집에서는 아쉬탕가만 한다. 아쉬탕가는 동작의 순서가 거의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 강사의 유튜브를 들어도 흐름이 끊길 일이 없어서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3-40분 정도 되는 요약본으로 수련했는데 건강을 살짝 잃고나니 정신차려야겠다싶어서 90분 아쉬탕가 프라이머리 수련을 하고 있다. 듬성듬성해온 수련의 여파로 몸이 많이 무거웠다. 어려운 동작을 하면 곡소리가 났다. 오늘은 90분 사이사이에 총 3번을 쉬면서 그만할까 갈등까지 했다. 다행히 열다섯번 호흡의 시르사아사나를 완성했다. 계속 혼잣말로 'k야 고마워, k야 사랑해'를 외치면서 나를 다독이며 꾸역꾸역 수련을 마쳤다. 마지막 사바아사나에서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잘 죽으려고 하는 ..
골프보다 좋은 요가::수련 일기 원장님 수업을 들으러 갔다. 그 전 수업은 은영선생님의 수업이었다. 탈의실에서 은영선생님을 만났다. 나는 하루 종일 많이 먹고 저녁은 과식을 했다. 그래서 선생님께 "저 정말 폭식했어요. 헤헤"라고 말했다. 나는 많이 먹었다는 의미로 말한 건데 선생님은 진짜 '폭식'의 의미로 받아들이신 건지 나에게 "폭식할 만큼 힘들었나 보네 오늘."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순간 머리에 종이 울렸다. 나 같으면 '그래, 쟤가 뭘 많이 먹었구나.'라고 생각할 텐데, 그 행위 속의 내 마음을 살펴봐주셨다. 선생님의 말씀이 오랫동안 마음 안에 맴돌았다. 내가 좋아하는 빈야사 플로우 수업을 오랜만에 들었다. 컨티션이 별로라서 아사나가 잘 되지 않았다. 약간 속상했지만 아사나를 잘하고 못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힘든 수련을 최선을..
체어요가와 일기::수련 일기 월요일부터 야근을 했다. 원래 야근을 하면 머리가 지끈거렸는데 괜찮았다. 할만했다. 월요일이라 그런가 싶었다. 내 상담실은 별관에 있다. 별관에는 지역개방 도서관도 있는데 월요일은 저녁에 휴관이다. 그래서 월요일에 야근을 하면 불편하다. 나만 별관에 남기 때문에 무섭고, 월요일에 쉬는 음식점이 많아서 저녁을 해결하기도 힘들다. 구리고 제일 불편한 건 지킴이선생님들이다. 내가 야근을 하지 않으면 별관을 일찍 잠그고 마음 편히 쉬실 수 있는데 그렇게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정말 너무 여러 번 언제 갈 거냐고 물어보신다. 나도 일찍 가고 싶지만 못 가는 건데 자꾸 물어보니까 짜증이 났다. 어제 야근하면서 그게 제일 힘들었다. 제일 힘든 게 고작 그런 거라니 나 요즘 살만한가 보다 생각했다. 아슬아슬하게 ..
잠들었다고 칭찬받은 날::수련 일기 거의 일년만에 사바아사나를 하다가 정신을 잃고 잠이 들었다. 내가 잠들었다고 하니까 소영선생님이 정말 잘됐다고 했다. 나는 너무 피곤하다는 의미로 말한건데 왜 잘됐다고 한건지 의아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불면증으로 고생할 때 아이필로우를 선물해준게 소영선생님이다. 그래서 잠을 잘 잘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의미였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잠을 잘 잘 수 있게 되자 잠을 잘 자는게 당연한게 돼버렸다. 역시 인간은 의식하지 않으면 너무나 쉽게 감사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 감사할 일들이 이렇게 많은데 슬픔에 너무 많은 시선을 두고 산 것 같다. 다시 감사와 행복에 내 시선을 머무르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어제의 체어요가::수련 일기 주말을 보내고 오랜만의 수련이라 반갑다. 다리 한쪽을 의자 건너편에 보내고 오른손을 왼쪽으로 쭉 뻗는 동작을 하고 있었다. 눈을 감았는데 하얀 꽃이 보였다. 일부러 심상하지 않았는데 꽃이 선명하게 보여 놀랐다. 반대쪽을 했을 때에는 보라색 리시안셔스가 보였다. 너무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반대쪽(왼손을 오른쪽으로 뻗다가)에서 다시 척추를 피고 왼손을 왼쪽 벽으로 뻗을 때에는 초록색의 무언가가(기억 안 난다) 보였다. 요즘 명상을 자주 했더니 심상화가 잘되는건지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꽃처럼 아름다운 요가와 아름다운 꽃들을 머릿속에 담아 볼 수 있어서 기뻤던 어제의 체어요가.
점과 선::수련 일기 오랜만에 소영샘의 아쉬탕가 수업을 들었다. 수련이 끝나고 선생님이 내가 스탠딩 자세에서 배꼽 위로 힘을 너무 많이 쓰는 것 같다고 하셨다. 꼬리뼈를 살짝 말아서 코어와 골반에 힘을 줘보라고 하셨다. 코어 힘이 약해서 배에 힘을 줘야 하나 싶었는데 꼬리뼈를 말면 자연스럽게 골반과 배에 힘이 들어가서 신기했다. 몸은 정말 신기하다. 앞으로 얼마나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남은 인생 동안 새것으로 바꿀 수도 없는 몸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소중한 몸을 잘 살피고 정돈하는 게 나의 과업인 것 같다. 핸드폰을 요가원에 두고 나와버렸다. 그래서 반대편으로 걸어가던 선생님께 달려가서 같이 요가원에 다시 갔다. 나때문에 선생님을 번거롭게 한 것 같아서 미안했다. 나는 과하게 미안해하는 게 습관이다. '소영선생님은 천..
죽으러 가는 새벽요가::수련 일기 어제 밤에 약간 괴로운 일이 있었다. 나는 이미 끝난 관계를 내려놓지 못하고 혼자 붙들고 있다. 새벽에 일어났지만 명상도 공부도 잘 되지 않아 새벽 요가를 갔다. 요가를 하니 기분이 조금은 나아졌다. 새벽 요가가 제일 좋지만 평소에는 갈 수 없다. 새벽요가는 빠른 출근 시간 때문에 방학에만 갈 수 있는 소중한 수련이다. 수련이 끝나고 원장님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원장님은 다시 증가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때문에 많이 속상해 하셨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죽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모든 요가의 마무리 동작은 사바아사나이다. 사바아사나는 시체처럼 등을 대고 길게 누워있는 동작이다. 그래서 사바아사나의 다른 이름은 송장 자세이다. 어려운 동작들을 반복하다가 사바아사나를 하고 있으면 잘 쉬..
생리 중 운동해도 될까::생리 중에 하면 좋은 yoga 많은 여성들이 매달 생리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여성의 50%의 여성이 생리통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 1일-3일 동안 무기력함을 느끼는 여성도 10%에 달한다. 얼마나 공포스러우면 히포크라테스가 묘사했던 ‘히스테리’라는 말이 자궁을 뜻하는 ‘hyster’에서 유래했다. (현재 히스테리는 어원에 대한 문제제기로 ‘연극성 성격장애’로 부른다) 생리통은 가벼운 통증에서부터 허리 통증, 울렁거림, 아랫배를 쥐어짜는 느낌, 구토, 실신까지 강도도 천차만별이다. 생리통이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건지 찾아봤다. 자궁 내막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서 두꺼워지고, 이때 두꺼워진 자궁내막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나선 동맥’이 증식한다. 나선 동맥이 혈관 수축에 의해 수축하게 되면 증식된 자궁내막..
빈야사의 고통::수련 일기 나는 요가 수련중에 빈야사 수련이 제일 어렵고 힘들다. 빈야사(Flow)란 동작과 호흡이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요가수련이다. 동작이 이어질 때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동작의 연결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가 어려워하는 동작을 참 잘도 조합해서 시퀀스가 형성되어있다. 오랜만에 아쉬탕가를 하고 빈야사를 하려니 여기저기 아프고 힘들었다. 어쩐지. 왠만하면 운동은 즐거운 마음으로 가는데 그날따라 가지말까 망설이다가 갔다. 고통은 피할 수 없다. 내가 운동으로 인한 고통을 피한다고 해도 다른 고통이 그 빈자리를 채울 것이다. 그래서 나는 고통과 함께 공존하는 법을 생각해왔다. 이 고통이 지금 여기에 나에게 온 이유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고통이 내게 주는 선물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
인내와 바람::수련 일기 주말을 잘 쉬고 며칠 만에 아쉬탕가 수련을 했다. 요즘 운동보다는 공부가 먼저라서 운동을 할 때 낯선 감각이 느껴진다. 쭉쭉 잘 늘어나던 몸이 딱딱하게 굳었다는 게 금세 실감 난다. 그래서 아쉬탕가는 할 때마다 새롭다. 그게 아쉬탕가의 매력이다. 「이동진 독서법」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연세대 철학과 김형석 교수님이 떠올랐다. 김교수님은 사십 년째 매주 세 번 수영을 하신다고 한다. 늘 책을 읽고, 책을 쓰고, 강연을 하셨다. 자리를 탐내지 않고, 자식들에게도 냉정하게 보일 정도로 간섭하지 않으셨다.(음, 그래도 사랑은 표현할수록 좋다는 주의라서 이 부분은 흐린눈으로 봤다) 아이들에게도 존댓말을 하고 부부싸움도 아이들이 못 듣게 방에 들어가서 하며(이 부분에서 감탄했다. 부부상담 책에서나 보던 내용을 실천하..
힘든 하루를 보내고::수련 일기 힘든 하루였다. 평소에는 퇴근 후의 삶에 일이 머물지 않도록 노력한다. 오늘은 그게 안됐다. 오늘 만났던 아이가 생각났다. 그 아이의 슬픔이 몸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나도 슬펐다. 나도 위로받고 싶었다. 퇴근길에 sh선생님께 한번 안아달라고 했다. 이럴 땐 가끔 무딘 사람이 되고 싶다. "내 몸을 존중하세요. "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지 못할 때 불쾌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 사람을 비난하거나 그 사람과 관계를 단절하는 등의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한다. 그런데 막상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것은 어려워한다. 요가 덕분에 나를 존중하고 내 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떠오르는 감정이 있다면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세요. " 슬픔. 슬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 슬플..
체어 요가::수련 일기 체어요가는 의자를 이용해서 몸의 블균형을 바로잡는데 도움을 주는 요가이다. 의자를 이용한 이완요가라고 생각한다. 내가 다니는 요가원의 체어요가 선생님은 명상 수업도 해주신다. 지금은 코로나로 명상수업이 사라졌지만 체어요가와 명상에서 배운 것을 기억해두려고 간단하게 적는다. 내 몸을 존중하세요. 슬픔이 느껴진다면 슬픔을 한발 뒤에서 바라보세요. 그리고, 떠올랐던 슬픈 기억에 대해 후회하지 말고 기억하기로 다짐했다. 하늘에 있는 널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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