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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hear/Classical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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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 카푸스틴 - 소나타 2번 카푸스틴 - 소나타 2번 l N. Kapustin - Sonata for Piano No.2, Op.54 역시 느긋한 것들이 좀 더 내 취향이다 오랜만에 취향 저격당한 재지한 클래식 열음언니 최고 ㅠㅠㅠㅠ 빗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 마음도 청량해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KMc2CC6-_FY
피아니스트_임윤찬::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 18살...2004년생...ㅋㅋ 반 클라이번 콩쿨 최연소 우승 7살에 동네 피아노학원을 시작으로 9살에 예술의 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광고보고 시험봐서 합격 찐 국내파 그런데 전문교육을 받지 않았어서 아카데미 다닐 때 기초가 부족하다고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ㅜㅜ 지금은 한예종에서 손민수교수님께 지도받고 있고 와 근데 4년마다 열이는 이 대회가 코로나때문에 1년 미뤄진 덕분(?)에 임윤찬이 참가 자격 생겼다는 것부터 드라마.. https://www.youtube.com/watch?v=eLDc3KRZBfM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BEETHOVEN Piano Concerto No. 3 in C Minor, op. 37 https://www.youtube.com/watch?v=DPJL488cfRw 라흐마니노프..
[공연]2021년의 마지막 공연::가곡::예술의 전당 요가로 끝날 줄 알았던 21년의 마지막을 예술의 전당에서 보낼 줄 몰랐다. 홍보물을 보니 2030도 즐길 수 있는 가곡들로 구성되어있다고 했는데, 확실히 어머니 세대들을 위한 공연이었다. 요즘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좀 졸았다..🥲 의외로 멘델스존의 결혼 행진곡을 대형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으니 좋았다. 웅장해야 더 빛이나는 노래구나 싶었다. 그림도 직접 두 눈으로 보아야 전율이 느껴지는 작품이 있는 것처럼 음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곡들 중에 내가 좋아하는 피아졸라 레베르탱고는 기대보다는 울림이 적었다. 결혼 행진곡이 제일 소름돋았고 ㅋㅋㅋ 이소라 청혼을 편곡한 곡은 너무 좋았다. 플룻이 너무 적절하게 어우러진 곡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해 이 시국에 힘겹게 모여서 연습을 하고 공연을 ..
조성진의 쇼팽 녹턴 (Seong-Jin Cho)::Chopin: Nocturne, Op. 9: No. 2 행복해서 기절 흔하디 흔한 녹턴을 조성진처럼 강한 울림을 주면서 연주하는 연주자가 몇이나 될까? 이제 유튜브 알고리즘이 다른 연주자를 섞어서 들려줘도 조성진에 연주한건지 아닌지 내 몸이 반응하며 알려주는 지경에 이르렀다.. 피아노 연주는 도예랑 비슷한 것 같다 도예가 사람의 손모양이 달라서 그 사람 손모양에 맞는 그사람만의 그릇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피아노 연주도 같은 곡이라도 치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르다 연주가 그릇이라면 조성진의 그릇은 너무 매력적이고 어떤 음식도 다 맛있게 보이도록 할 것 같다. 이번 쇼팽 콩쿨을 지켜보면서 조성진은 정말… 다른 레벨이구나 싶었다 이혁 피아니스트도 너무 좋은데 조성진은 다른 결의 사랑이다..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내가 신기하기도 하다 요즘 한곡 무한 반복으로 내 ..
이혁 쇼팽 국제 콩쿨 결승::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10월 21일 새벽 두시반 공연이라 볼까 잠깐 고민했지만 역시 난 그때까지 깨어있을 수 없었고,,, 다음날 아침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기다렸는데!!!!! 우리 이혁 피아니스트는 아쉽게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LINK Koncert f-moll op. 21 / Concerto in F minor, Op. 21 Maestoso (0:50) Larghetto (16:00) Allegro vivace (25:38) 이번 결승에서 이혁(난 사실 친구한테는 '혀기'라고 칭하며 말한다,,,혀기 최고 ㅋㅋㅋ)은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오르게 되었다. 19살 쇼팽의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애절함이 담기면서도 쇼팽 특유의 슬픔을 소화시켜버린 천재 지휘자님 지휘할 때 울 혀기 귀여워 하는게 넘 느껴지고 서로 좋아서 함께하는..
가을에는 우아한 유령::양인모::바이올린 클래식 추천 우아한 유령은 역시 바이올린이 제 맛 요즘 출퇴근 길에 매일 듣고 있당. 양인모에 빠진 요즘.. 가을이니까 자꾸 듣게 되는 우아한 유령 근데 가을은 어디가고 갑자기 겨울인지,, https://youtu.be/Ico2EmLXjj4
2021 18회 쇼팽 콩쿨 이혁 3라운드::폴로네이즈, 소나타, 판타지 이혁 결승 진출~ 낼모레 결승!!! 풍부한 음량 확신에 찬 연주 영롱 ㅠㅠㅠㅠ 2000년 생이라 그런걸까...? 넘 순수하고 귀여워 이모 심장 아파요..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보고 듣는 내내 행복했다.. 수연언니가 떨어져서 슬프지만 혁님이 제2의 조성진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노동요) https://youtu.be/HIhatfZq2-g Wariacje B-dur op. 2 / Variations in B flat major, Op. 2 (0:40) Mazurki op. 17 / Mazurkas, Op. 17 nr 1 B-dur / No. 1 in B flat major (19:11) nr 2 e-moll / No. 2 in E minor (21:10) nr 3 As-dur / No. 3 in..
2021 18회 쇼팽 콩쿨 김수연 2라운드::발라드 3번 왈츠 발라드 4번 폴로네즈 수연언니.. 이번 쇼팽 콩쿨 진출!! 3라운드 올라가셨구,, 뒤에 관객들 다 마스크 쓰고 있어서 코로나는 코로나구나 싶다 어쩜 이렇게 듣기가 편하지. ㅠㅠㅠ 내 맘 다 녹아버릴 것 같다... 열음언니도 좋은데 요즘 철이(나에게 매번 링크보내주는 고마운 칭구)가 수연언니 영업해서 영업 당해버렸다.. 발라드 3번 진짜 섬세하고 따뜻하고 기품까지 있어 ㅠㅠㅠ 발라드 4번은 구슬픈 멜로디에 웅장함을 더한 마무리 폴로네이즈도 섬세하고 듣는내내 정말 평온... 오늘 하루종일 들었다.. 내 노동요로 추가 수연언니 연주는 듣기에 정말 편안하고 멜로디가 곱고 아름다운 것 같아 파이널에서 콘체르토도 꼭 들어보고싶다 너무 우아하다 윽박지르지 않고 우아하게 스토리를 풀어가는 연주라 완전 취향 저격 ㅜㅜㅜㅜ 사랑해요 수연언니 ..
기승전결 있는 사연있는 노래 듣고 싶을 때::슈베르트 방랑자 판타지 사랑해요 조성진 요즘 완전 빠진 곡 슈베르트 방랑자 youtu.be/mTcSO1_SifU 특히 Presto 미텼다아
울적하고 지쳤을 때::모차르트의 론도 K.511 우울하고 지쳤을 때 삶에 아무리 비참해도 잘 살아야지 싶게 만드는 곡이다. 투박하고 직접적인 위로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런 날 들으면 아주 딱이다. 너무 슬프기만 하지도 않고 원래 인생은 그런거라고 다독이는 것만 같아서 좋다. https://youtu.be/GF0JvIXB3QY 모차르트 론도는 모차르트가 죽기 4년 전에 작곡한 곡으로 후기 작품에 속하는데 그 전형적인 모차르트 느낌이 잘 나지 않고 오묘하고 연한데 다채롭다. (완전 내 취향 ㅠㅠ) 사랑해요
시원한 날씨에 산책할 때::클라라 슈만 클라라 슈만이라고 우리가 아는 슈만의 부인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인데 작곡도 잘해서 자기가 작곡한 곡들이 좀 있다고 한다. 클라라 언니는 어제 처음 알았다. 사실 산책할 때 어울리나 싶고 오늘 여러번 들었는데 엄청 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너무 좋다고 호들갑 떨 것 같은 예감(근거는 없다..)이 든다. 저번에 피아졸라 사계 들으면서 내 감성과 맞지 않다는 섣부른 판단을 해놓고 나중에 너무 좋다며 일주일 내내 피아졸라 사계만 들었다. 클라라 곡들도 그럴 것 같다. 그래서 블로그에 남겨두기! youtu.be/NhmKrPF32EQ youtu.be/1tAiBepMzIE
날씨 좋은 월요일의 노동요::소나타 6번 시원 선선 월요일의 노동요로 아주 좋다 www.youtube.com/watch?v=pw7izXch19M
봄바람 부는 저녁에::어텀 리브스::재즈 클래식 봄은 가을이랑 짝궁 그래서 봄에 어울리면 가을에도 은근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지금 내 마음은 가을 너무 바쁘고 바쁜 와중에 갈등때문에 신경쓰이고 속 쓰리고 그렇다.. 내추럴와인 넘 먹고싶은데 현실은 집에서 과제하고 스터디 준비하고 글쓰고 공부하고... https://youtu.be/OOtUIMrJUyc봄이지만 누군가는 따뜻하다 하고, 또 누군가는 시원하다 할 바람이 솔솔 부는 저녁에 들으면 아주 좋을 것 같은 어텀 리브스 내추럴와인은 없지만 취하고 싶고, 과제는 해야하고 ㅋㅋㅋ 그런 내 귀 호강시켜주는 곡
불금인데 날씨가 화창하다::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5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5번 열음언니 💛💛💛 뚱땅뚱땅 야무지게 치는데 내 기분이 다 좋다. 나도 피아노 배우고 싶다. (고 하면 울엄마 분노할듯 ㅋㅋㅋ)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내느라 피아노 근처도 못가본 엄마는 자신이 못 이룬 꿈을 딸이 대신 이뤄줄 거라는 단단한 착각을 했고...ㅋㅋㅋ 다섯살 꼬마에게 피아노 과외를 시켰지만...어렸을 때부터 강요받는 걸 질색했던 똥고집 꼬마는 수업을 거부했다.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세번 더 도전했지만 내 피아노 인생은 세번 다 체르니 100에서 멈춤 ㅋㅋㅋ 근데 이제와서 배우고 싶다. 넘 바쁘니까 할무니 되면 배워야지. 치매 예방에 좋을 것 같잖아? (6) Yeol-Eum Son (손열음) Mozart Piano Concerto No. 15 ..
꽃피는 봄에 날씨까지 좋다면::슈베르트 소나타 20번 4악장 슈베르트 소나타 20번 4악장 크리스티안 짐머만 할아버지 예민 보스라 자기 피아노 분해해서 비행기에 싣고 다뉴 아주아주 작은 아름다움도 발견하는 멋진 할아버지 예민하고 아름다운 지인이랑 감정 상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 할아버지 연주를 들으니까 자꾸 생각난다.. 난 이제부터 스토아 학파.. 자연의 섭리를 따를래..(아무말 대잔치) 오늘은 길에 활짝 핀, 그리고 일찍 피었다가 벌써 진 꽃나무들을 마주하면서 '참 아름답다'라는 말보다 더 나은 말을 찾지 못하고 애써 한번 더 한번 더 보았다. 그 풍경과 아주 잘 어울렸던 곡. (6) Schubert: Piano Sonata No.20 In A Major, D.959 - 4. Rondo (Allegretto) - YouTube
웃으면서 일하고 싶을 때::바로크 고전 피아노 협주곡 모음::클래식 노동요 바로크 고전 피아노 협주곡들 모음 www.youtube.com/watch?v=FpW_THQbDdo 추천해준 친구가 한곡만 고르라면 욤멜리 피아노협주곡 들으래 www.youtube.com/watch?v=alkR7e14xUg 근데 이건 내 기준 정신 사나움 ㅋㅋㅋ 초집중 해야 하는 데 주변이 시끄러울 때 들어야겠다.
아침에 출근해서 듣기::보로딘 현악 사중주 2번 아침이니까 평화로운 거 듣는게 좋지만 너무 피스풀하면 자칫 처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흥이 필요한데 이거 딱인 것 같다. 아침에 출근해서 즐겁게 들었다. 오늘이 화요일이라니...너무 바빠서 업무 마비로 지금 뭐부터 손써야 할지 막막한데 나는 할 수 있다! 직장인들 파이팅 ㅠㅠ www.youtube.com/watch?v=2Q0DLBVGVSE 보로딘 현악 사중주 2번
계절이 바뀔 때마다 듣자::피아졸라 사계 Astor Piazzolla - 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피아졸라가 누군지 몰라도 일단 들어보면 아는 곡이다 난 서정적이고 번지는 걸 좋아하는데 피아졸라 처음 사계 듣고 좋지만 지금은 이 감성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것만 주구장창 듣는 중 때마침 계절이 바뀌어가는 요즘 듣기에 딱인 것 같다. 최근에 피아노 곡을 자주 들었지만 사실 나는 현악기 러버라는 걸 잊고 살았다. www.youtube.com/watch?v=vsWkXGMonKg 계절이 바뀌니까 요즘 아련해지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비발디의 사계는 계절마다 계절 다움(?)이 팍팍 느껴지는데 피아졸라의 사계는 듣는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달리 들리는 것 같다. 그게 재미있다. 봄도..
목요일의 노동요::슈만 피아노 협주곡 뭐야...슈만... 넘 좋잖아 어제는 노동요도 실패, 컨디션 관리도 실페하고 약먹고 끙끙 앓았지만 ㅠㅠㅠ 오늘은 아무것도 안 먹고 보이차 마시면서 나름(?) 쉬엄쉬엄 하니까 좀 괜찮다. 오늘은 야근하지 말까... 고민중 어제 요가하다가 진짜 토할뻔ㅠㅠㅠ 속이 왜이렇게 안 좋지 암튼 슈만이 협주곡 쓰는 걸 너무 힘들어했다는데 그래서 오히려 걸작이 나왔다고.. 역시 예술가의 고통은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건가. 그렇게 따지면 내 삶도 너무 아름다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www.youtube.com/watch?v=NCeTl85p-WU&feature=youtu.be 내 클래식 리스트 상위를 차지해버린 슈만.. 사랑해요
내일이 기다려 질 때::모차르트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동심 가득 귀여운 곡 앞부분은 피아노학원 다니면서 치지만 뒷부분은 칠 수 없는 곡 www.youtube.com/watch?v=7FU189_fW7Q&feature=youtu.be 모짜르트가 25살에 여행 겸 새 직장을 구하려고 파리에 갔을 때 작곡했다고 한다.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으로 많이 알려진 곡. 트윙클~ 할머니되면 취미로 피아노 배워야지 꿈꾸며 연금이 있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오늘도 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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