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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ee/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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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정현종 시선집::섬 - 시인의 그림이 있는 정현종 시선집 안녕하세요 여러분~ 마인드 블링블링 마블링 입니다 인간은 무엇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날마다 아주 짧은 노래라도 듣고, 좋은 시를 읽고, 멋진 그림을 보라고 괴테는 말했습니다. 시는 인간이 지닌 가장 순결하고 고귀한 떨림이 언어를 통해, 자기의식의 보다 높은 세계 속으로 고양되어지는 정신적인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학생 때부터 아주 가끔씩 시를 쓰곤 했습니다. 시를 사랑하는 제가 시집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1. 책과 작가 소개 # 작가 정현종 시인,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광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했는데, 대학 재학 중 대학신문인 에 발표한 시가 당시 연세대 국문과 박두진 교수의 눈에 띄어 1965년 에 시 '독무'와 ‘여름과 겨울의 노래’ 등으로 추천을 완료하고 등단..
[독서 후기]살아남은 것들의 비밀::이랑주 1. 작가 소개 이랑주 - 한국 최초의 비주얼 머천다이징 박사로 1993년부터 13년 동안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랜드 등에서 근무했다. - 유명 백화점의 명품관을 박차고 나와 전국의 전통시장을 누비며 상인들을 만나고 소상공인 맞춤 VMD가 되었다. -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NtycMDwHnIROgxLcIdN7fQ 이랑주TV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똑같은 물건인데, 왜 이 물건은 더 좋아보이는가? 한번 보았을 뿐인데, 왜 유독 그곳은 기억에 오래 남는가? 대한민국 최고의 비주얼 전략가(Brand Visualizer), 이랑주가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www.youtube.com - 주요 작품 : OO의 비밀 시리즈로 책 집필, , , 2. ..
[독서 후기]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책::모든 것이 되는 법::에밀리 와프닉 #읽게 된 계기 나에게 2020년도를 한 단어로만 표현하자면 원데이 클래스의 해였다. 정말로 원데이클래스를 많이 듣기도 했지만 막연히 동경하던 것들을 배워보는 경험을 많이 했다. 친구가 인스타그램 피드를 공유해줘서 봤는데 이런 말이 있었다. 원데이 클래스란 막연히 동경하던 일을 하루 동안 열심히 배우며 이 길은 내 길이 아님을 깨닫는 뜻 깊은 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잖아?를 외치며 약간은 슬펐던 기억이 있다.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다 하다가는 가랑이가 찟어질 것 같고 난 정말 취미'만' 부자, 현실은 이도저도 아닌 가난뱅이가 되어버릴까봐 불안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NN가 먼저 우리 같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라고 해서 같이 읽은 책이다. #어떻게 읽었나?..
[상담 서적]정신분석에로의 초대::이무석 심리학자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이트 프로이트 박물관에 가려고 오스트리아 빈까지 갔을 정도로 좋아한다. 그리고 거기서 산 프로이트 엽서도 집에 붙어있다. 하지만 정신분석 이론을 좋아하지 않고, 실제 상담에서 잘 적용하지도 않는다. ??? 좋아한다면서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내가 처음 심리학을 공부했을 때 정신분석이라는 이론처럼 간단하면서도 여러 분야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이론을 만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가 있었다. 그때부터 나도 프로이트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전공 서적급의 두께와 깨알같은 작은 글씨 덕분에(?) 오랫동안 붙들고 있었던 책이다 말년에 너무 아파 모르핀을 맞고 안락사한 프로이트 아무리 뛰어난 업적을 남긴 학자라도 그 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건 많은 여운을 준다..
[책 추천]미라클 모닝::할 엘로드 책과 작가 소개 # 작가 할 엘로드 우리 모두에게 역경을 극복하고 가장 비범한 삶을 창조할 역량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산증인이다. 가장 빛나던 스무 살의 나이에 음주 운전을 하던 대형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고, 6분간 사망했으며, 열한 군데의 골절과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으며,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말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는 의사들의 진단을 거부함으로써 피해자가 되는 쉬운 길로의 유혹을 뿌리쳤다. 그리고 66년 전통의 미국 주방용품 전문 회사 컷코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영업의 달인, 울트라마라토너, 베스트셀러 작가, 힙합 아티스트, 남편, 아버지이자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로 거듭났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지난 십여 년간 10만 명이 넘는 청중에게 강연을 통해 영향을 주었고, 수십 개의..
[독서 후기/비추천]친절한 효자손의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 되기::유길용::책 서평 후기 요약 정리 1. 책과 작가 소개 # 작가 친절한효자손으로 활동하는 티스토리 블로거 # 책 -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를 위한 책 #어떻게 읽었나? - 도서관에서 20분정도 읽었다. -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등 내가 이미 아는 내용이 많아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읽었다. - 책이 나온지 몇년 지난 후라 책의 정보가 지금과 맞지 않은 것이 있었다. 예를들면 외화통장 개설 팁으로 알려준 은행은 더 이상 그 서비스(환전수수료 우대였나)를 운영하지 않는다. #인상 깊었던 문장 지금 블로그는 제 관심사의 결정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p.16 블로그는 봉사활동이다. 글을 작성할 때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글을 작성하기 보다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글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내용이 더 알차고 가치가 올라..
[북 리뷰]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치조 마사키::책 서평 후기 추천같은 비추천 오랜만에 팟캐스트 문학소년단 게스트로 출현했다. 두번째라 이번에는 편하게 녹음해서 방송을 들어보니 저번보다 내 웃음소리가 많이 들렸다. 풋풋한 사랑이야기라 읽는 사람도 팟캐스트 방송도 가볍게 즐길 수 있었다. 팟캐스트 문학소년단 [시즌5 26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이치조 미사키 (1부) 들으러 가기 : LINK 국내 최대 팟캐스트, 오디오북, 강연, 오디오 콘텐츠 : 팟빵 www.podbbang.com 이번 서평은 약간 귀찮으니까 NN님이 주신 문학소년단 문서(?)를 많이 참고했다. 1. 책과 작가 소개 # 작가 이치조 미사키 - 훈남 신인 작가. 그어떤 한국어 정보도 찾을 수 없는 작가(...) - 주요 작품(2권) : , # 책 - 2019년, 제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
[북 리뷰]다시, 그림이다::마틴 게이퍼드::데이비드 호크니 책 독서 후기 추천 서평 생존 작가 중 제일 비싼 작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호크니 몇년 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국내 첫 호크니 개인 전시가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감상했다. 나는 당시에 아쉽지만 전시를 보지 못했다. 이 전시를 계기로 대학시절 동아리 사람들 중 전시와 미술 회화에 관심있던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모임을 만들었다. 그래소 모임 이름이 데이비드 호꾼이 이다. 12년에 출간된 가 국내 호크니 전시로 인해 갑자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나는 전시도 보지 못하고 21년이 되어서야 HY샘의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영국의 유명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가 호크니와의 10년에 걸친 대화들을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드로잉 작품들이 인상깊었다. "오늘 새벽을 당신에게 보내줄게요. "라며 ..
[독서 후기]알아차림 명상::권수련::서평 독후감 책추천 최초 작성 2021. 4. 10. 00:15 내가 요가 지도자 과정을 시작하려는 이유와 수많은 지도자 과정 중에 아힘사를 선택한 이유 모두 ‘명상’때문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요가가 ‘움직이는 명상’이라고 생각했고 요가는 내 삶의 방식이라고 여겨왔다. 그런 내 생각과 결이 잘 맞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그래서 책 속의 대부분의 내용이 친숙했다. 명상을 할 때 숫자를 세는 수식관 등 명상 과제를 하면서 강한 거부감이 들었는데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그 이유를 알아차렸다. 알아차림은 관련 정보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보다는 내가 그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얼마나 와닿는 체험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우치는 중이다. 머리로 아는 수많은 정보보다 마음으로 몸으로 한 경험이 동반되어야..
[독서 후기]리어왕::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민음사 고전 읽기::줄거리 등장인물 셰익스피어 4대 비극으로 잘 알려진 리어왕. 하지만 난 고전을 잘 읽지 않았다. 예술의 전당에서 연극을 하는데 무려 이순재 선생님이 리어왕 역할을 하고 고너릴에 소유진 배우님, 리건에 오정연 배우님, 코딜리아는 이연희 배우님이라는 캐스팅이다. 10월 말에 시작한 이 따끈한 대작을 좋은 기회로 보러다녀왔다. 보러 가는 당일에 급하게 리어 왕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퇴근 시간부터 공연 전까지 열심히 읽고 갔는데 내 상상 속의 장면들이 극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와 융화되어 입체감있게 다가왔다. 책을 읽고 그 뒷부분은 읽지 않은 채로 공연을 봐서 비교도 되고 재미있었다. 등장인물 리어왕 : 왕 고너릴 : 리어왕의 첫째 딸. 리건 : 리어왕의 둘째 딸. 코딜리아 : 리어왕의 막내딸. 바보 : 리어왕이 아끼는 광대..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정세랑::책 리뷰 후기 추천 어쩌다가 완성까지 9년이 걸린 정세랑 작가님의 여행 에세이 정세랑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던 독자라면, 작가의 이 에세이집을 통해 작가의 창작에 대한 간접적으로 엿보기가 가능하다. Q. 어떻게 읽었나? 이 책을 읽는 내내 김영하 작가의 가 떠올랐다. 하지만 느낌이 매우 다른 책이다. 김영하작가는 소설가로서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기 보다는, 여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 쓴 편이다. 정세랑 작가는 글쓰기를 위한 여행도 갔어서인지 에세이 집에서도 작가의 창작에 대한 사유나 느낌들이 많이 묻어있다. (참고로 는 ★로 였다..ㅎ ) 이 책을 같이 읽기로 한 친구가 김민철 작가님의 이라는 에세이를 추천해줬다. 손에 꼽는 책이고 앞 100페이지가 최고라고 해서 바로 영업 당해버렸다. 우리는 을 먼저 읽으려고 했는..
[책 후기]피프티 피플::정세랑::소설 추천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책. 최근에 읽은 책중에 괜찮은 책. 이 책 전에 읽은 책이 여서 인걸까 ㅋㅋㅋㅋ가볍지만 여운은 묵직한 좋은 소설이었다. 정세랑 작가는 민음사와 문학동네에서 편집자로 일하며서도 동시에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의 작가였다. 처음에는 판타지를 쓰셨는데 문학상이 필요해서 상을 받기 위해 라는 책을 썼다고 한다. 이건 마치 혁오가 부모님께 음악하는 것을 허락받기 위해 엔터 3사 오디션에 모두 통과한 일화같은 멋짐이랄까... 대단한 작가라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직장에 다니는 것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일하고 주말에는 쉰다고 한다. 주로 오전에 새로운 분량을 쓰고 오후에는 짧은 에세이나 칼럼을 쓰고. 오후 늦게는 어제 쓴 글을 고치고, 저녁때는 책을 읽거나 남의..
[책 후기]나의 비거니즘 만화::보선::웹툰 추천 그 유명한 보선님의 웹툰을 이제야 봤다. 너무 재밌다. 공감도 많이 되고 위로도 받았다. 나도 그림그리는 것에 관심이 있는데 그 이유가 이 만화에도 담겨있었다. 비거니즘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나 조차도 글자가 많으면 잘 읽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림을 보면 적은 노력으로도 많은 정보가 강하게 입력된다. 그런 역할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특히 환경이나 요가, 그리고 내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무언가 그려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지금까지 만난 비건들의 공통점을 작가님의 그림에서 많이 발견했다. 비건 음식을 소개할 때 긴장하고 맛있게 먹으면 뿌듯해하는 것.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 내꿈도 좋은 할머니가 되는건데 작가님도..
[심리학 책 후기]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일자 샌드 나 자신을 위해서는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할 때도 있다. 저자는 보내지 않을 이별 편지를 쓴는 등의 이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관계에 대해서 자신의 관점을 덧붙이며 '해석'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 힘든 것일 수 있다. 그래서 이별에서 중요한 것은 그대로의 현실을 직시하는 것. 어느 쪽이든 긴에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 두 사람 모두 이전보다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책 어땠나. 난 상담실 책장에 두고 내담자들에게 빌려주면 괜찮겠다는 생각했다. 저자인 일자 샌드의 라는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상담사에게 추천받았던 책이라서 약간 실망하기도 했다. 너무 워크북 느낌이랄까. 이별이 서툰 사람들에게는 유용할 것 같다. 정말 자세하고 친절한 책이다. 책을 읽으며 생각난 이별이 있다면 그..
연애의 행방::히가시노 게이고::[책 리뷰](비추천) 으로 유명한 일본 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일한(?) 연애소설인 설산 시리즈로 나온 소설이고 이번 시리즈는 '뭔가를 찾는 이야기로 만들자'였다고 한다. 은 '인생의 짝 찾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킬링타임용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엉성한 연애소설. 비추다.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을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스포가 되니까 자제하려고 하는데 소설의 내용을 쓸수밖에 없으니 연애소설에서도 게이고가 포기하지 못한 반전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소설을 읽고 리뷰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서 다양한 연애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남자들 전부 맘에 들지 않았다. 소설 시작부터 불륜여행이다. ㅋㅋㅋ 결혼과 관련된 싱글이나 커플들이 주를 이루는데 왜 저렇게까지 결혼을 해야하나 싶다. 대부분 남..
요가 아사나 지도법::권수련 요가 수련에 있어서 아사나의 목적은 다양하다. 특정 아사나를 통해 육체적으로 균형을 회복시키기도 하고 에너지적으로 균형을 회복시키기도 한다. 더 나아가 보이지 않는 정신적 부분 역시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책에서 설명해준 아사나의 목적 모두를 얻고 싶었다. 틀어진 내 골반을 맞추고 에너지가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정신도 균형잡힌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만 고르자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싶다. 근데 정신적으로 건강하려면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난 욕심이 많아서 힘들겠다. 최근에 원장님께 상담을 받았다. 원장님은 사실 수행자라고 하셨다. 요가를 좋아서 한다기 보다 수행은 너무 날 것이기 때문에 수행과 가장 비슷한 요가를 활용해서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었다고 하셨다. 내가 ..
죽은 자의 집 청소::김완 "인간 존재의 아이러니는 늘 죽음을 등에 지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p. 248 한줄평, 별점 죽음을 다각형으로 볼 수 있다면/★★★☆☆ (3/5점) 올해 바쁘지만 책을 참 많이 읽었다. 서평 쓸 틈도 없이 와구와구 읽느라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방학 때 다 정리할거라고 우겨보지만 안 할 것 같다. ㅋㅋㅋ 는 감사한 기회로 팟캐스트 방송에 참여하게 되어 정리를 좀 하긴 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공책에 적어뒀다. 내가 참여한 문학소년단 두둥! 녹음본의 업로드는 언제 올라올지 모른다 ㅋㅋㅋ https://m.podbbang.com/channels/14514 문학소년단 세 명의 문학소년(노니, 로맨스정, 챈들러)이 남기는 음성독후감! 듣기만 해도 '읽은 척'하기 좋은 팟캐스트! m.podbbang.com 김완..
[독서 후기]우리가 사랑한 내일들::유선애 인터뷰집::책 추천 솔직 후기 21년 11월 9일에 수정한 내용입니다. 순식간에 읽고 4월에 서평까지 썼는데 이제 올린다. 4월에 나는 바빴지만 좀 행복했던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가 햇살 좋은 일요일이었고 혜화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내가 좋아하는 시장 마르쉐에서 장을 보고 의자에 앉아 재즈 공연을 들었다. 동년배 여성들의 인터뷰를 묶은 인터뷰집이다. BY샘이 선물로 주셔서 재밌게 읽었다. '되고 싶은 나의 모습'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그 노력을 할수 있는 멘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상기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독기 품고 다 갈아버리겠다는 마음보다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내자는 야무진 마음과 가깝다. 책은 인물별로 챕터가 나뉘어 있고, 그 인물의 나이와 직업이 엄청 큰 글..
요가 해부학::권수련 요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쓰는 두번째 독후감이 나이에 독후감이라니 ㅜㅜㅜ 내가 요즘 다니는 요가원에서 알려준 몸 쓰임의 세 가지 지침은 아래와 같다. 첫째, 형태가 기능을 결정한다. 둘째, 운동 목적을 고려한다.셋째, 현재의 몸 상태에 순응한다. 이 지침들은 '종이는 나무로 만든다.'라는 말처럼 당연하게 들린다. 하지만 요가 수련과 삶에서 아주 깊이 있는 지혜로 다가와 내 몸 건강을 지켜주는 틀이 되는 중이다. 나는 이 지침을 어겼고 요가 지도자 과정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햄스트링을 다쳤다. 친구들에게 햄스트링 다쳤다고 하니까 네가 무슨 축구선수냐며 나를 놀렸다. 의사선생님은 프로 선수들도 햄스트링 다치면 아무것도 못하고 쉰다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다. 가혹한 현실이었다. 다치고 나서 이 책..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무라카미 하루키 선인세 16억 원 주인공 쓰쿠루를 통해 상처, 그 상처를 회복하려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 인생 첫 하루키나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내가 하루키 책을 단 한권도 읽어본 적이 없다고 하면 종종 이유를 궁금해한다. 하루키 선입견이 있어서 의도적으로 읽지 않았었는데 괜찮았다. 독서모임의 노니님이 인생책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읽었는데 재밌었다. 왜 인생책이냐고 물어봤는데 쓰쿠루가 자기 같다고 했다. 나는 일본소설 자체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 음습하고 스산하고 어둡고 기괴하고 자극적일 거 같고 그랬다. 근데 그런거 안 좋아하는 똥꼬발랄한 나. ㅋㅋㅋ 하루키는 늘 상실의문제에대해 이야기했고 허무주의적인 면모가 넘 강하기 때문에 읽는 것에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글빨은 장난 아니더라. 읽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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