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 소개
이랑주
- 한국 최초의 비주얼 머천다이징 박사로 1993년부터 13년 동안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랜드 등에서 근무했다.
- 유명 백화점의 명품관을 박차고 나와 전국의 전통시장을 누비며 상인들을 만나고 소상공인 맞춤 VMD가 되었다.
-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NtycMDwHnIROgxLcIdN7fQ
- 주요 작품 : OO의 비밀 시리즈로 책 집필,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살아남은 것들의 비밀>
2. 책 소개
<살아남은 것들의 비밀>
- 세월을 이기고 살아남아 사랑받는 가게의 비밀을 찾는 이야기
3. 어떻게 읽었나
가볍게 읽었던 책이었다.
주말에 하루 종일 침대에서 후루룩 읽었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가본 시장도 있어서 반갑고 또 가보고 싶은 시장도 생겼다.
VMD란 직업을 최근 유퀴즈에서 본 적이 있는데, 얼마전에 봤던 영상 속 직업을 책으로도 접하니 새로운 직업군 탐방한 기분도 들고 어떤 직업이든 즐겁게 해야하고 진심을 담아야 그 직업을 갖은 사람과 그 직업으로 인해 생겨난 무언가에게도 이롭다는 교훈도 얻게 되었다.
유퀴즈 VMD vus : https://www.youtube.com/watch?v=V0lJF335HFI&ab_channel=tvNDENT
그리고 8년 전에 출판된 도서라서 그런 건지 불편했던 부분도 있었다.
’티컵 강아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강아지의 경우,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사이즈가 있다. p.218‘ 라고 하며 동물을 상품화하는 내용이었다.
4. 이 책을 읽은 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Q. 내가 경험했던 식당 중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었던 곳은?
- 인사동에 사찰음식점에 갔는데 탈춤 등 전통춤과 판소리 공연을 해주었다. 그곳의 손님 중 나는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Q. 한국의 전통시장이 나아갈 길은 무엇인가?
- 그곳에 가야만 살 수 있는 물건을 많이 갖추었으면 좋겠다.
- 시장마다 자신만의 독특함을 갖기를
- 타겟팅할 연령 분산되길. 젊은 사람들은 체험을 위해 시장에 간다.
Q. 낯선 환경에 노출 되기 위해 OO까지 해봤다?
- 인터넷이 잘 안되는 태국 오지에 가봤다. 카렌부족이 사는 산골마을에 가서 일주일을 보냈었다.
-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한 직업군을 가진 지인이 생기면 질문도 많이 하고, 간접체험할 기회를 만든다.
- 친구 노니는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대학과 패스트푸드점을 꼭 들린다고 한다. 그 지역 동년배들은 어떻게 사는지 구경하고 그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한다.
Q. 전통시장을 갈 예정이다. 그곳에서 내가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 스토리가 있는 식재료 구매. 농부의 이야기 등
- 그래서 나는 마르쉐라는 시장을 좋아한다. 농부님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시장이라 나에게 매력적이다.
Q. 올 한 해, 나의 새로운 무모한 계획은?
- 겸업 승인받고 회사 밖 활동해보기
- 그리고 올 한해라는 제약이 없다면 하려고 하는 무모한 계획은 '교사 그만두기'. 상담교사를 발판삼아 나에게 더 어울리는 직업을 택하고자 한다.
Q. 책을 읽고 가장 가보고 싶은 시장은?
- 파리의 생투앙 벼룩시장. 몇 년전 가본 적이 있는데 그땐 벼룩시장의 매력에 빠지기 전이었고 아무것도 사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서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시장. 그때 먹었던 푸드트럭 음식도 다시 먹고 싶다.
Q. 나는 앞으로 어떤 전문가가 되고 싶은지?
- 내담자에게 진심을 다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상담 전문가가 되고 싶다.
- 노니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한다.
5. 인상 깊은 문장
145p. 컨설팅을 하다 보면 손님들이 매장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사장님들이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문밖에서 이미 들어가 봐야 특별한 상품이 없을 것 같은 메시지를 주기 때문이다.
198p. 사람은 자신이 보지 않은 것은 아예 없는 것이라고 믿어 버린다. 어디엔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자신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 존재를 부정한다. 설사 어딘가 있다 하더라도 알고 싶지도 않고, 알기도 싫고, 지금 그대로가 편안한 것이다. 많은 것을 보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사람은 위대하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을 우리는 천재라 부른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각도다. 나의 가치를 올리고 오랫동안 살아남는 방법은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나의 각도를 갖는 것이다. p.45
전문가는 자신이 하는 일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조차 그것을 통해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p.176
사랑하라, 사랑받을 것이다
장사가 안 되는 점포일수록 상품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구석에 처박혀 있는 먼지 쌓인 상푸을 꺼내어 닦고 사랑해 주었더니 불티나게 팔리는 기적 같은 일을 수많은 점포에서 봐왔다. 가게를 살리고 싶다면 일단 내가 가진 상품을 목숨 걸고 사랑하라. 그러면 고객들도 당신의 제품을 사랑해 줄 것이다. p.183
장사도 일도 결국은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일일 것이다. 벽돌을 쌓든 커피를 팔든 내가 일하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의미가 담긴 마음이 상대에게 전달될 때 감동이 생기는 것이고, 그 감동은 기적을 낳는다. p.340
6. 한 줄 평
사랑하면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고, 결국 살아남는다.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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