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836)
교사 정년퇴직 나이 교내 메신저로 교육공무원 명예퇴직 시행에 대한 안내를 받고 갑자기 정년퇴직 나이가 몇살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찾아봤다. 명예퇴직 대상자는 공무원연금법 규정에 따른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퇴직일전 1년 이상의 기간 중 자진 퇴직하는 교육공무원을 뜻한다. 계산해보니 나는 40대에 명예퇴직 대상자가 될 수 있었다. 갑자기 그때까지는 열심히 다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사 정년퇴직은 교육공무원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서 만 62세이다. 퇴임시기는 생일에 따라 다르다. 교사의 주민등록상의 생일월로 3-8월 사이이면 8월 31일에 퇴직하며, 9-2월 사이는 이듬해 2월 말일에 퇴직한다. 나는 가을에 태어나서 이듬해 2월까지 일할 수 있다. 정년까지 건강하게 그만두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바질의 우주::바질 요리 바질은 허브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아주 친숙할 것이다. 바질은 특히나 여름에 빛을 발하는 허브다. 여름이면 토마토와 바질 그리고 양파, 꿀, 발사믹식초와 후추를 한데 섞어 토마토 바질 마리네이드를 만든다. 마리네이드는 빵에도 얹어먹고, 냉파스타도 해먹고,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먹는다. 여름에 바질을 많이 먹으니까 직접 키우게 되었다. 초여름에 마르쉐 시장에 가면 농부님들이 바질 씨앗이나 아기 바질 화분(?)을 판다. 그것들을 사와서 여러번 시도 끝에(네 별명=식물 킬러) 잎을 수확하고 그것들로 이것저것 해먹게 되었다. 방금 뜯은 야채들은 향에서부터 "저 완전 싱싱해요"를 외치는 것만 같다. 그렇게 뜯은 바질이 샐러드 위에 올려지기도 하고, 오늘처럼 파스타 위에 예쁜 장식이 되기도 한다. 잎이 그나마 풍성했..
베이비티스(Babyteeth)::섀넌 머피::영화 리뷰 감독: 섀넌 머피 | 출연: 일라이자 스캔런, 토비 월레스, 벤 멘델슨, 에시 데이비스 | 수입·배급: 엠엔엠인터내셔널㈜ 미국 영화 매체인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영화라고 한다. 인디와이어가 나랑 취향이 비슷한가보다.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오프닝 시퀀스부터 날 사로잡아버린 영화다. 예고편을 보고 우당탕탕 거리는 하이틴 영화인 줄 알았는데 내가 예상한 내용이 전혀 아니었다. 그래도 너무 좋았다. 영화의 색감, OST까지 너무 내 취향이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지금 OST 내 귀의 캔디 수준이다. 보고 난 뒤 여운이 깊게 남아서 2차를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장면 하나하나가 아른거린다. 자의로는 안 갈 것 같다. 누가 보자고 하면 좋다고 가서 볼 것 같다. 주인공 밀라와 밀라와 러브러브를..
드렁큰비건::홍대 비건 술집 추천 드디어! 드디어 가본 드렁큰비건! 나는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바로 취하기도 하지만 술마시는 즐거움과 같은 양의 다른 즐거움들이 내 인생에 많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다양한 다른 것들을 하느라 술마시는 빈도가 적은 편이다. 그래서 드렁큰비건에 가보고싶었는데 가지 못하고 일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드렁큰비건에 가기로 한 순간부터 계속 신이 났다. 입구는 이렇다. 작고 귀엽다. 유럽의 길거리를 걷다가 들어갈법한 작은 식당같은 분위기다. 여러명이서 가기에는 장소가 좁다. 최대 4명~5명이 앉을 수 있고 그 자리도 누가 앉아있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 우리도 처음 갔을 때 기다려야 했다. 요즘따라 논비건들이 비건식당에 가자고 해서 데려가는 일이 자주 있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영화 리뷰 나는 영화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에 자주 가지 못했다. 이런 힘든 시기에도 다들 보라고 추천해줬던, 그래서 꽤나 흥행하고 있는 영화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다. 일주일만에 관객수 54만을 넘었다고 한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 재밌다. 재밌게 잘 볼 수 있는 한국영화 특유의 고리타분함을 2분의 1정도는 극복한 영화다. 그 극복하지 못한 고리타분함은 스토리때문이다. 스토리와 후반부의 장면들이 왠지 저건 명절에 티비로 봐야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또 보자고 하면 기꺼이 볼 수 있을 것 같은 재미가 있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벌써 ‘삼토반..
2022-2023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 후기 상담교사를 하다 보면 세상 온갖 정보를 다 알아야 하는 것만 같은 압박감이 들 때가 있다. 담배를 끊고 싶어 하는 학생에게는 금연 정보를, 입시 정보가 부족한 학생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교내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의 일환인 대학 입시 설명회를 학부모님들 속에 섞여 듣고 왔다. 대학 평가에서 대학 순위별로 그룹을 또 나눈다. 1그룹부터 4그룹까지 있다. 그 그룹 안에서도 서울권과 수도권, 그릭 지방권으로 나뉜다. 예를 들어, 1그룹에서 서울권은 서연고, 의/치/한/수의예 계열이고, 수도권은 의/한의예 계열, 지방권은 KAIST, 포항공대, 의예과이다. 현재 우리 학교(서울시 소재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3그룹부터가 유리하다고 한다. 서울권의 경기대, 국민대, 광운대..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카를로 로벨리 어떤 책을 읽다가 시간에 관련된 물리학이 궁금해서 찾아읽었다. 쉽게 설명해준다면서 어려웠다. 쉽게 설명해준 것 같긴 한데 내가 소화를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시간에 대한 나의 관점이 많이 바뀌었다. 지금 읽고 있는 다른 물리학 책에서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를 알면 우리의 시각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맞는 것 같다. 본투비 문과인 내게 과학은 너무 유용하고 어렵지만 재미있다. ( 어려운게 8 나머지가 2) 책에서 저자는 제목처럼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시간은 그저 무질서한 사건들일 뿐이다. 시간이 모든 장소에서 동일하게 그리고 일정하게 흐른다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모든 장소의 시간은 다른 리듬과 속도를 갖는다. 움직이는 물체는 정지해 있는 물체보다 더 짧은 기간을 경험한..
훈련같은 수업::수영 일기 일주일만에 수영장을 갔다. 우리 선생님은 또 없어지고 옆반 선생님이 우리반을 가르쳐주셨다. 우리반은 벌써 상급반이 되어있었다. 옆반(이었지만 이제부터 우리)선생님은 내 실력이 상급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열심히 해야한다고 하셨다. 접영 박자를 다 틀렸기 때문이다.. 가슴을 눌러야하는데 허리만 꼬불꼬불 거리다가 물속에서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사람이 두배로 늘면서 둘씩 짝지어서 쉴새없이 레일을 돌았다. sh님은 수업이 아니라 훈련같다고 했다. 이제부터 빠지면 더 뒤쳐지고 그렇게 되면 다른 회원분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 잘 다닐 수 있을지..) 겠다고 다짐만 했던 힘들었던 오늘의 수영. sh님은 나에게 많은 관심을 주신다. 내가 안오면 왜 안왔냐고 연락해주고, 내 일상을 궁금해하신..
벌써 온 골태기::골프 일기 벌써 골프 권태기가 찾아왔나.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요즘 야근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아서 피곤해서 그런 것 같다. 아직도 뒤를 친다. 앞을 쳐야 한다. 고개를 너무 숙이면 안된다. 마스크에 공이 가려지려고 하는 각도를 잘 기억해야겠다. 좀 더 빠르고 자신감 있게 내려치기.(잘만 맞으면 스트레스 풀리고 좋다🥰)
서쪽 가게::제주 빈티지샵 후기 협재에서 금릉가는 길에 들렸다. 친구가 자본주의 냄새가 나는데 너무 예쁜 빈티지샵이라고 했다. 빈티지 연필도 판다. 근데 디피를 너무 잘해놔서 막 사고 싶다. 내 취향을 저격하는 오가닉코튼 느낌의 옷들도 팔았다. 옷은 빈티지와 새옷이 섞여있었다. 내가 치앙마이에 갔을 때 예술인마을에서 구입했던 옷도 있었다. 가격은 실제 가격의 두배가 넘었다. 따뜻해졌을 때 다시 방문하면 이곳에서 뭐든 살 것 같다. 마음에 드는 것들이 많았다. 주얼리도 다 너무 예뻤다. 친구와 나는 너무 예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가게 내부가 꽤 넓은데 구석구석 조화롭게 진열이 잘 되어있다.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오일이라니.. 넘 귀엽다. 자기 별자리에 맞는 오일도 있다. 인센스와 팔로센토도 판다. 구경하기도 좋고, 빈티지를 좋아하지 않는..
본 도시락 비건으로 주문 후기 단체로 도시락을 먹어야 했다. 일괄로 장어 무슨 도시락을 주문한다길래 채식 지향임을 밝히고 비건 가능한 메뉴로 주문했다. 두부샐러드4,900원 튀긴 두부와 견과류, 구운마늘이 들어간 샐러드다. 제일 든든하고 맛있었다. 함께주는 오리엔탈 드레싱 성분을 보니 비건이었다. 고구마샐러드 5,200원 고구마가 큐브로 잘려있고 견과류와 구운마늘 구성 똑같다. 고구마냐 튀긴 두부냐의 차이이다. 고구마보다 두부가 더 맛있었다. 단품으로 주문한 제주모자반미역국은 4,600원 업체의 실수인지 밥이 안왔다. 만오천원정도의 가격을 채워야 해서 샐러드를 두개나 시켰더니 오히려 밥이 없어서 좋았다. 내 도시락만 달라서 주변의 관심이 많았다. 채식 지향이 뭔지, 언제부터 채식을 하게 되었는지 주변의 질문도 받았다. 다이어트 하냐는..
어깨 아파::골프 일기 왼쪽 어깨를 좀 더 돌려야 한다. 프로님이 오버 스윙은 많이 고쳐졌다고 하셨다. 이렇게 열흘 정도 치면 된다고 하셨다. 내 스윙을 동영상으로 찍어주셨는데 어설프기 그지없는 초라한 모습이었다. 나는 골반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팔만 휘두르고 있었다. 요즘 공이 잘 맞아서 좋아했는데 열심히 해야겠다. 임펙트(:다운 스윙하고 바닥에 닿는 부분)가 좀 더 왼쪽으로 오도록 해야 한다.
어제의 체어요가::수련 일기 주말을 보내고 오랜만의 수련이라 반갑다. 다리 한쪽을 의자 건너편에 보내고 오른손을 왼쪽으로 쭉 뻗는 동작을 하고 있었다. 눈을 감았는데 하얀 꽃이 보였다. 일부러 심상하지 않았는데 꽃이 선명하게 보여 놀랐다. 반대쪽을 했을 때에는 보라색 리시안셔스가 보였다. 너무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반대쪽(왼손을 오른쪽으로 뻗다가)에서 다시 척추를 피고 왼손을 왼쪽 벽으로 뻗을 때에는 초록색의 무언가가(기억 안 난다) 보였다. 요즘 명상을 자주 했더니 심상화가 잘되는건지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꽃처럼 아름다운 요가와 아름다운 꽃들을 머릿속에 담아 볼 수 있어서 기뻤던 어제의 체어요가.
방향성::골프 일기 주말 내내 어깨가 아팠는데 골프 때문인가 싶다. 백스윙을 할 때 오른팔은 구부러진 상태이지만 오른쪽으로 피려고 해야 한다. 그래야 힘이 들어간다. 그리고 그립이 아직도 잘못되었다. 이제 왼손은 괜찮은데 오른손가락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오른손 검지는 골프채에서 떨어져 약간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검지 끝부분과 만나야 한다. 다운스윙할 때 자꾸 뒷부분에서 땅이 맞는다. 앞부분(내 시야에서 왼쪽)이 맞아야 한다. 공을 끝까지 보고 오버스윙하지 말고 손을 빨리 닫아 주자. + 반팔입자.
협재에서 금릉까지::제주일기13 간밤에 유비가 자면서 잠꼬대도 하고 이불을 발로 차기도 했다. 우리는 어젯밤부터 오늘 앤드유에 간다고 신나 있었다. 유비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면서 명상도 하고 일기도 썼다. 유비가 일어났고 시간이 좀 남았다. 우리는 아주 오랜만에 산책을 했다. 어제보다 훨씬 덜 추웠다. 유비도 오랜만에 산책이라고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데 코앞이면서 안 나오다니 신기했다. 정말 제주도민 같아 보였다. 배고프지만 행복하게 귀여운 들꽃들을 구경하면서 산책을 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앤드유 카페에 갔다. 11시 오픈에 맞춰서 갔는데 준비 시간이 필요해 오늘은 1시에 오픈한다고 했다. 미리 인스타로 확인까지 했는데 확인하고 공지가 올라온 것이었다. 이틀 연속으로 가혹한 시련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래서 앤드유 근처에 새로 생긴..
제주의 인디아::제주일기12 아주 잘 잤다. 요즘 잠을 정말 잘 잔다. 너무 감사하다. 잠을 잘 자도 새벽같이 일어나는 내가 맘에 든다. 일찍 일어나는 주말 아침은 사랑스럽다. 마음껏 여유를 부려도 시간이 남는다. 거실 문을 열고 바다를 바라보다가 긴 명상을 했다.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따뜻한 차를 끓여마시면서 메리오가닉 사장님께 편지를 썼다. 편지와 함께 내가 그동안 사모은 토종 씨앗들을 포장했다. 나갈 준비를 거의 다 하고 책을 읽고 있는데 유비가 일어났다. 유비는 요즘 집 꾸미기에 빠져 있다. 바깥에 배달시킨 신발장과 스탠드가 놓여있었다. 마당에서 나는 신발장을 조립하고 유비는 스탠드를 조립했다. 그리고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앤드유카페에 갔다. 세상에. 제주에 오기 전부터 너무 가고 싶었던 앤드유였는데 제주에서 열리..
인디언키친::제주 비건옵션 인도음식 후기 인디언 키친에 갔다. 앤드유카페에 갔는데 오늘 안 한다고 해서 택시 타고 갔다.. 비건 옵션이 되는 인도 음식점이다.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다. 위치가 애매한 만큼 넓고 식당에서 조성한 마당도 넉넉하고 아름다웠다. 밥먹고 산책해도 될만한 크기였다. 비건으로 주문 가능한 커리는 1. 가든 커리 3. 알루 고비 6. 달 마크니 7. 쩌나 마살라 이고 치즈를 먹는 락토라면 2. 팔락 파니르 4. 베지터블 바지 5. 파니르 버터 마살라 도 주문 가능하다. 비건 표시가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직원의 설명이 길었다. 난은 그냥 난과 갈릭난이 비건이다. 밥은 다 비건. 메인 메뉴에서는 3. 채소 비리아니가 비건이다. 충고도 높고 고급스러운 내부였다. 업종을 이탈리안으로 바꿔도 문제없을 그런 느낌. 왠지 모를 한국의 맛..
디어 마이 블루::제주 독립서점 추천 강연을 듣기 위해 디어 마이 블루에 방문했다. 작고 귀여운 제주 서점이다. 제주에 있는 독립서점들과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뭔가 고급지다. 좁지만 마당(?) 같은 곳도 있고, 서점 안에 책을 읽고 강연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책들. 강연을 듣다가 창밖을 보면 행복이 내 눈에 담겨있는 기분이 들었다. 작고 귀엽지만 강연도 하고 좋은 책도 많은 디어 마이 블루. 근처에 볼 일이 있다면 방문해보자. 주차할 공간도 넉넉하게 있다.
oog::제주 옹포리 카페 추천 뭔가 고급지다. 새롭다. 앤드유에 브런치 먹으러 갔는데 갑자기 한시에 오픈한다고 하셔서 주변에 찾아보다가 오게 되었다. 저 멀리서도 보이는 새 건물 느낌. 따뜻한 아이보리색으로 되어 있는 건물. 그리고 큰 통유리와 따뜻한 색감의 나무 빈티지 가구들이 널찍하게 배열되어있다. 카페 평상시의 고급 버전 느낌이다. 메뉴 위에 세가지가 신메뉴라고 하셨다. 들어가자마자 빵냄새와 버터 냄새가 진동한다. 다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데 논 비건이라 먹지 못한다. 그리고 한 시간 반 뒤에 앤드유에서 와구와구 먹을 거니까 참을 수 있다. 친구는 에스프레소, 나는 그라니따 토마토를 주문했다. 그라니따 토마토는 토마토 셔벗이다. 엄청 달다. 그런데 세 입 먹으니까 혀가 마비되고 먹을만 해진다. 색깔도 곱고 맛있다. 양도 많다. 분..
우리도 몰랐던 제주::디어마이블루 강연 후기 아틀리에 워밍은 작년 제주에서 활동한 작가들을 엮은 책이라고 한다. 1권은 순수미술 작가님들, 2권은 환경, 공동체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 책 내용을 하나씩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빈곤, 환경 등 세계 시민 강의를 하는 강사분들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은 정말 중요하다. 윤리적 패션 혁명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니까. 매해 4월 24일 누가 내 옷을 만들었나요 라는 해시태그 나의 옷 택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활동이 있다고도 한다. 환경뿐만이 아니라 패션산업이 누군가의 인권을 훼손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해시태그에 노동자들이 응답도 해준다. 그럼 왜 4월 24일일까. 2013년 4월 24일 방글라데시에서 라나 플라자 참사가 있었다. 1138명 사망하고 2000여 ..

google-site-verification=mokmFsyzCDBHq6Kqs6nwJ6ZtJrUW4c9he_9YRIJoV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