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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eat/Non-v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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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노리::여의도 마끼 맛집,여의도 비건 옵션 마끼 맛집 후기 외식업계의 마녀라고 불리는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님이 최근에 런칭한 마끼바인 히노노리에 갔다. 노희영님은 비비고, 빕스 등 우리가 알법한 요식사업을 진두지휘하던 사람이라고 한다. 히노노리는 여의도역 3번 출구 인근에 있다. 히노노리는 마끼를 판다. 가게에서는 핸드롤이라고 부른다. 외부도 내부도 초록초록하고 색감부터 취향 저격인 따끈따끈한 신상 맛집이다. 3시까지 점심시간이고 주차는 세시간 무료이다. 베지 핸드 롤 메뉴가 따로 있어서 반가웠다. 이 중에 애호박&해파리절임과 우엉&캐비어 빼고 전부 비건이다. 애호박&해파리절임과 우엉&캐비어는 페스코! 각자 테이블 앞에 메뉴판이 있는데 같이 있는 펜으로 먹고 싶은 핸드롤을 표시해서 주문하고 추가로 주문하고 싶다면 새로 다시 작성해서 앞의 직원분에게 주면 된다. ..
이에나 파이::논현 빵집, 찰 노아 식빵 추천 내 최애 식빵은 서울대입구역에 아띠라는 빵집의 곡물식빵이다. 곡물식빵은 슬프지만 비건이 아니다. 소량의 버터가 들어간다고 한다. 두 번째로 좋아하는 식빵은 이에나 파이의 찰 노아 식빵이다. 찰 노아 식빵은 쫀득쫀득한 식감이 중간중간에 느껴진다. 호두 소보루 곡물이 들어간다. 단돈 사천오백원. 논현동 동네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동네 빵집 느낌이 난다. 종류가 진짜 많다. 찰 노아 식빵에 우유나 계란이 들어가는지 여쭤보니 다 들어간다고 한다.. 이 식빵은 엄청난 혼종이다. 식빵에 찹쌀을 섞는지 중간중간에 쫀득쫀득한 식감도 느껴진다. 그걸 별로 안 좋아할 사람들도 과하지 않고 조화로운 쫀득함이라 좋아할 것 같다. 하지만 이 부분 때문에 빵끼리 서로 달라붙어서 식빵이 잘 찢어진다. 그리고 겉 부분에는 페이스..
스와가트::청담 인도음식점 추천 청담인데 인도음식이 먹고 싶다면 스와가트에 가면 된다. 왜냐하면 이 주변에 인도 음식점이 여기 한 곳뿐이기 때문이다. 가자마자 카운터 뒤에 유아인 등 연예인 사인이 접시에 그려져 있다. 입구.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스와가트는 10년 이상된 인도인 요리사들이 만든 전통 인도 음식을 한국인의 식성에 맞게 재현한다고 한다. 그리고 스와가트는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다른 인도음식점들과는 다르게 코스 메뉴가 있다. 나는 단품으로 주문했다. -메뉴- 비건인 메뉴는 설명을 넣었다. 에피타이저에서 1번 사모사, 3번 마살라 파파드이다. 사모사는 향신료가 첨가된 감자와 야채를 넣어 만든 인도식 튀김만두이다. 마살라 파파드는 렌틸콩으로 만든 인도식 또띠아 위에 다신 야채와 향신료로 만든 마살라 소..
수수밭::홍대 비건 가정식 맛집 작고 귀여운 가게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당인 수카라에 갔는데 휴업중이라 근처에 있길래 가봤다. 비건 식당인 줄 알았는데 비건 옵션이 가능한 식당이었다. 영업시간은 11시 반부터 10시까지 아주 넉넉하다. 나도 약속이 4시 반이었는데 근처에 다른 비건 식당은 5시부터 오픈이어서 수수밭이 계속 영업중이라 너무 다행이었다. 좀 특이하지만 토요일만 휴무이고 다른 날은 인스타에 공지한다고 한다. 비건으로 주문 가능한 메뉴만 찍었다. 수수밭에서 제일 유명한 시그니쳐 메뉴다. 콩소스밥은 든든하고 건강한 한끼가 될 것 같다. 날씨도 점점 추워질텐데 잘됐다. 나는 이날 두유를 많이 마셔서 콩소스밥은 다음에 먹기로 했다. 락토인 치즈호박밥. 비건으로 치즈를 빼달라고 하고 주문할 수 있다. 오리엔탈버섯샐러드면도 비건이..
사층빵집::한남동 마카롱 맛집, 마켓컬리 마카롱 추천 러블리한 누군가에게 선물받았다. 사층빵집은 이태원과 한남동에 있는 곳이고 마켓컬리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왼쪽이 치즈 와인 무화과이고 오른쪽이 다크 초코 맛이다. 다크 초코는 예상보다 쓴맛이 별로 안든다. 그냥 달달한 진한 초코 맛이다. 맛있었지만 씁쓸한 다크 초코를 좋아해서 약간 아쉬웠다. 다크 초코 필링 안에 오독오독 씹는 식감이 느껴질 수 있게 다크 초코칩이 박혀있다. 크런치한 식감을 좋아해서 너무 좋았다. 치즈 와인 무화과는 와인에 졸인 무화과 콩포트 같은게 한가운데 숨어 있었고 크림치즈가 섞인 필링에 노란 치즈도 중간중간 박혀있었다. 이게 원픽이었다. 엄청 맛있었다.
방콕야시장::서울대입구역 태국음식 맛집::비건 옵션 가능 웨이팅이 참 길었던 이곳도 코로나 때문인지 자리에 여유가 있었다. 몇 년 전에 처음 가보고 좋아하던 식당이다. 음식점에 들어가면 진짜 태국에 있는 것 같다. 분위기가 완전 태국이다. 진짜 방콕의 어느 시장에서 온 것 같은 플라스틱 테이블에 수저 포크도 얇고 부실한 것을 사용하고 막 물이고 음료고 얇은 빨대를 넣어 준다. 온 사람 숫자대로 얼음이 담긴 컵에 빨대를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빠르게 빨대 없이 달라고 하고 싶었다. 전체적인 맛은 태국 현지맛과 비슷하지만 아주 약간 한국인을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 태국 음식을 자주 먹어보지 않은 일행은 신기한 맛이라며 잘 먹었다. 태국 현지 음식을 자주 접해본 사람이라면 알 정도이고 자주까지는 아니라면 잘 못 느낄 정도인 것 같다. 메뉴..
어글리 소사이어티::이태원 루프탑 칵테일바 맛집 이태원역에서 엄청 가깝고 요즘 같은 시국에 활짝 열린 공간을 찾고 있었는데 딱이었다. 난 사실 카페인 줄 알고 갔는데 칵테일바였다. 한남동 베라에서 피자를 먹고 갔던 곳인데 검색해보니 여기는 피자 맛집으로 유명했다. 루프탑이 가게 바로 앞도 있고 한층 더 위로 올라갈 수도 있어서 넉넉하게 앉을 수 있다. 나는 일요일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단체손님이 루프탑 공간을 차지하고도 공간의 여유가 있었다. 대낮부터 가벼운 한잔과 맛있는 것도 먹고 싶은데 루프탑에서 먹고 싶다면, 여기를 가면 될 것 같다. 칵테일 종류도 엄청 많고 나 같은 술린이를 위한 논알콜 메뉴도 다양해서 누구나 부담 없이 갈 수 있다. 테이블마다 생화를 놔준다. 나는 꽃을 좋아해서 이런 작은 차이가 너무 좋다. 요즘 통 꽃시장에 못가서 너무 ..
베라(vera) 한남점::한남동 화덕피자 맛집 찐 이태리 맛이 나는 피자와 파스타와 아란치니를 먹을 수 있는 한남동 맛집이다.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가깝다. 엄청 큰 건물에 1층은 베이커리이고 2층도 무슨 레스토랑이고 3층에 베라가 있다. 내부가 엄청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나는 일요일 점심에 갔는데 가족단위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러 명이 함께 가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을 장소였다. 식전 빵 잘 안 먹는데 향도 좋고 올리브 오일 향이 좋아서 야금야금 다 먹었다. 루꼴라가 엄청 커서 맛없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맛있었다. 연휴 내내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서 더 맛있게 먹었다. 사실 비건으로 먹고 싶었지만 함께 식사한 분이 논비건이라 이건 락토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메뉴에 그냥 마르게리따 피자가 있었고 버팔로..
인카페 온더비치::제주 카페 추천
광화문 빌즈::광화문 브런치 맛집 오랜만에 빌즈에 갔다. 빌즈는 호주식 브런치 레스토랑이다. 역삼점만 가보고 광화문점은 처음 가봤다. 광화문점이 조금 더 좁은 것 같다. 하지만 빌즈 자체가 워낙 크고 층고도 높아서 상관없는 것 같다. 코로나 때문인지 테이블이 듬성듬성 비어있음에도 대기를 하고 3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 배고픈 나와 친구들은 사랑과 전쟁 요약 영상을 보면서 "어머어머. 안돼 안돼."를 반복해서 말했다. 빌즈 음료 메뉴에서 주스만 마셔봤다. 주스가 맛있다. 신선하고 건강함이 가득 담긴 맛이다. 빨대도 종이 빨대로 나와서 마음에 든다. 빌즈의 분위기는 사랑이다. 여유있고 넉넉한 분위기이다. 공간 자체가 브런치다. 오렌지 주스와 파인애플 케일 스무디, 베리와 요거트, 그리고 바나나와 생 오렌지 주스가 들어간 선라이즈를 주문했다..
망고 샴페인 빙수::그랜드 하얏트 호텔 룸서비스 그랜드 하얏트의 망고 빙수는 여름 시즌 메뉴다. 2020년에는 7월부터 8월까지만 먹을 수 있다. 정확한 이름은 망고바질샴페인빙수다. 셔벗을 샴페인으로 만드는데 바질 향이 나서 미쳤다. 취향 저격이다. 우리집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바질들이 생각났다. 가격은 4만원. 한번쯤은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은 맛이다. 나는 룸서비스로 주문했는데 매일 11시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랜드 하얏트 조식 코로나때문에 뷔페대신 도시락으로 제공된다. 커피나 음료는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직접 가지러 간다. 사진의 위가 양식이고 아래가 한식이다. 양은 아침식사로는 많은 편이다. 맛은 비주얼에 비해 그냥 그렇다. 직접 고를 수 없어서 음식물쓰레기를 만드는 게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채식 옵션이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밥보다는 라떼가 정말 맛있었다. 라떼도 플랜트밀크 옵션과 디카페인 옵션이 있으면 나같은 사람을 위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코로나의 영향으로 식사 시간도 2부제로 운영된다고 하니 잘 확인해야겠다.
금암소바::전주 콩국수 맛집,전주 소바 맛집 성공한 금암소바. 원래 아주 허름한 가게 한칸이 전부였는데 건물을 올렸다. 나는 콩국수 귀신이다. 여름에는 콩국수와 복숭아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다. 평소에 유명하다는 콩국수 집들을 많이 다녀본 편이다. 전주에 갔는데 콩국수를 좋아한다면 여기를 가면 된다. 소바도 유명하다. 면과 육수가 따로 나와서 찍어먹고 부어먹고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나는 금암소바에서 소바와 콩국수만 먹어봤다.영업시간과 정기휴무를 확인하자.나와 같이간 지인은 면을 많이 먹지 못한다. 그래서 당시에 우리는 전략적으로 소바 곱배기에 콩물을 주문해서 남김없이 다 먹을 수 있었다. 콩국수에도 전주 스타일이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먹는건지..? 전주는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 먹는다. 건강지킴이인 나는 미리 설탕을 넣지 말아달라고 요구한다. ..
쑝디::제주 평대리 카페 비건 빙수를 먹으려고 레인보울에 갔는데 오늘 쉬는 날이라고 해서 바로 옆에 있는 쑝디에 갔다. 분위기가 좋고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뻐서 ub도 예전부터 가보고싶다고 했다.와인도 팔고 파스타도 판다. 와인 종류도 다양해보였고 음식도 맛있어보였다. 오후 3시쯤 왔는데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비건으로 주문할 수 있는 음료는(아마도 아메리카노와) 당근주스와 하우스 와인이었다. 당근주스와 하우스 와인을 주문했다. 와인과 같이 나온 나쵸칩 딩핑소스는 괜찮다고 돌려드렸다. 빨대도 빼달라고 했다. 나는 당근을 너무 좋아하고 제주에 오면 당근주스를 자주 마신다. 제주에 와서 첫 당근주스다. 보통 착즙주스로 많이 주시는데 갈아서 만든 주스라 건더기가 있다. 착즙이 더 맛있다. 나는 워낙 당근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
서울식당::양양 맛집, 양양 비건 옵션 가능 맛집 양양은 좋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바다도 너무 아름다운데 비건 식당이 없어서 슬프다. 하지만 이본느비 서프샵의 지나강사님이 비건 지향이라는 반가운 이야기를 듣고 나도 열심히 비건 옵션을 찾아서 블로그에 정리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서핑 붐인지 많은 사람들이 죽도 해변으로 모여든다. 아름다운 바다와 오랫동안 함께하는데 보탬이 되는 채식을 양양에서 한다는건 서울에서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소리없는 아우성'처럼 양양 맛집인 '서울'식당. 한식 메뉴도 파는 고기집이다. 하지만 식사 메뉴 중에 비건으로 주문이 가능한 메뉴가 있다. 서울식당은 기본 반찬이 잘 나온다.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집밥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된장찌개를 주문할 때 멸치육수 대신 맹물로 끓여달라고 하면 그렇게..
축상::샤로수길 와인바 요즘 감성의 와인바. 지하에 있고 찾기가 어려우니 사진을 잘 보고 이 문을 찾아야 한다. 간판 정도는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아줘야 '요즘 생긴 핫플이구나' 하는 이런 문화 재밌다. 분위기 깡패다. 좋아하는 사람과 가면 괜히 서로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만 같은 분위기와 조명이다. 가격도 대학가 근처라 엄청 싸다. 제일 저렴한 와인이 글라스로 5000원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방문한 날 콜미바이유어네임 영화를 틀어줬다. 날씨도, 오늘 먹은 음식도, 이 공간도 오늘은 이탈리아 여행 중이라고 일행들과 웃으며 이야기했다. 안주는 까망베르치즈와 비슷하지만 덜 시큼하고 고소한 브리치즈. 브리치즈 위에 꿀인지 달달한 액체가 뿌려져 있고 견과류가 토핑 되어 있다. 내가 주문하지는 않아서 메뉴는 정확히 모르겠다. 메뉴 ..
아열대::샤로수길 맛집, 뇨끼 맛집 오직 뇨끼를 위해 방문했던 아열대. 회사에 일이 좀 있어서 좀 늦을 것 같다고 말해놓고 내가 1등으로 도착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해서 데이트하기도 좋을 것 같다. 싱그러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신선한 부라타치즈. 밑에 깔린 루꼴라가 엄청 컸는데 루꼴라가 크면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줬다. 에피타이저로 좋았던 샐러드. 이거 먹으려고 왔다. 내가 좋아하는 뇨끼. 뇨끼 맛집 페어링룸보다 아주 살짝 아쉽지만 트러플향과 꾸덕함이 너무 좋았다. 나는 왜이렇게 뇨끼를 좋아하는걸까. 음식에 감자만 들어가면 다 좋긴 하다. 지금도 찐 감자를 먹고 있다. 제철이니까 많이 먹어야지. 라구 소스도 넉넉했던 라구파스타. 그린페스토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일행들이 건강..
대충유원지::인왕산 카페, 서촌 카페, 경복궁역 카페 추천 요즘 서촌의 매력에 빠졌다. 쉽사리 변하지 않는 할머니 취향이다. 지인과 밥을 먹고 서촌사는 친구의 추천을 받아간 곳. 이름이 대충유원지였는데 진짜 간판도 없고 4층에 있는데 층안내 푯말에 아주 작게 한문으로 '大蟲'이라고 적혀있어서 못찾을 뻔 했다. 정갈하고 아담한 내부였다. 아름다운 공간. 이런 집이 있다면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작은 정원과 예쁜 풍경이 있는 정갈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간판도 없고 의자도 불편해서 '이거 뭐야. 완전 인스타 감성 카페잖아.'싶었는데 마물면 머물수록 마음에 들었다. 실내에 있어도 계절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필터 커피(Brewing) 7,000 밀크 우롱차(Milk Oolong Tea) 7,000 버터 곶감 말이 (Butter, Walant dried,..
토속촌 삼계탕::경복궁역 맛집, 서촌 맛집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이 식당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내가 하는 게 더 맛있겠다. 돈 아까워." 나는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사람과 아주 가까운 사이다. 그 사람은 우리 엄마다. 엄마는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전라도에서 태어나서 아빠 때문에 경상도에서 나를 낳았다. 엄마는 요리를 정말 잘한다. 엄마가 잘하는 요리 중에 하나가 닭백숙이다. 엄마는 여기저기 자주 아프고 병약해 보이는 나를 위해 닭백숙을 자주 해줬다. 그래서 밖에서 백숙이나 삼계탕을 잘 사 먹지 않았다. 우리 엄마표 백숙이 훨씬 맛있어서 돈이 아까웠다.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jy선생님을 만났다. jy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간 이후 만나기가 어려워졌다. 나의 상담사이자 퇴근 메이트였던 소중한 선생님을 오랜만에 다시 만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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