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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ove/Yoga

12주차:아사나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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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 아사나 수련: 주 3시간
* 매주 금 자정까지 일주일 동안 수련한 아사나 시간을 단톡방에 올리기*

5/29(토) - 6/4(금) 총 1시간
수 : 테라피
-못하면 속상하고 하면 너무 좋고 더 못해서 아쉽던 요가가 너무 싫어졌다. 여기서 말하는 요가는 아사나만 말한다. 그냥 다니던 요가원에 잘 다닐걸 왜 아힘사에 가서 지도자를 한다고 돈과 시간, 요가에 대한 마음까지 버린걸까 생각했다. 분명 아힘사에서 배운게 많은데도,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인데도 그랬다. 근데 내 몸은 요가를 원했다. 운동을 안 하니까 뻐근하고 피로했다. 어쨌든 하고나면 좋으니까 요가하러 갔다. 사실 두시간 연속으로 들을 계획이었다. 생각이 멈추고 호흡은 깊어지고 몸도 이완이 되고 좋았다. 원래의 나라면 분명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연속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은 다 들었을 것이다. 원래의 나라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보채지 마. 내가 나에게 한 말이다. 보채지 마. 이정도면 괜찮아져야 한다고 보채지 마. 그 말에 눈물이 났다. 제일 중요한건 내 컨디션과 내 속도였다. 난 예전에는 참 느린 사람이었다. 조금 더 느리게 살아야겠다. 두시간 들을 수 있는 요가를 한시간만 하고 나왔다. 요가에 대한 집착도 이번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내려놓아진 것 같다. 감사한 수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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