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토~ 6월 총 명상시간: 112분
5월 22일 토
오전 7시 25분~ (4)
일어나자마자 명상, 아직 단어를 다 못외외서 마음이 급하지만 마음이 편해야 암기도 더 잘되니까 명상부터. 또 명치가 한껏 앞으로 향해있다. 조급하구나 알아차렸다. 오늘 아침에 정신이 서서히 들때 내 생각들이 수단이 아닌 내 마음에서 들리는 소리여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명상을 할때는 늘 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마지막에 옴샨티샨티도 외쳐봤다 히히
5월 23일 일
오전 2시 10분 ~ 2시 25분 (15)
요즘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또 너무 그만두고 싶다. 내가 일의 양을 조절할 수 없고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게 힘들고 나를 훼손시키는 것 같다. 이 일을 정년까지할 수 있을까. 일빼고 다 행복한데 어쩌지하는 생각들이 무한 반복이다. 그래서 뒤척이다가 잠을 못자서 자애명상을 해봤다. 틀자마자 잠이 들었다. ㅋㅋㅋ 근데 잠을 못자는 건 어쩌면 못자는게 아니라 자고 일어나면 올 내일이 싫어서인가 싶었다.
5월 24일 월
오전 5시 10분 ~ (4, 15)
월요일답게 약간의 긴장과 또 명치가 앞으로 나왔다. 명치를 집어넣고 호흡을 바라봤다. 긴장할 필요가 없다는 알아차림.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차를 마셔야겠다.
5월 24일 화
오전 3시 30분 ~ 3시 45분 (15)
잠이 계속 안온다. 내일이 오는게 좀 끔찍하다. 휴가를 쓰고 싶다. 잠이 안와서 집정리도 하고 책을 읽다가 다시 누웠는데도 오지 않아서 자애명상을 했다. 자애명상을 하는 동안에 잠이 들었다가 다시 일어났다. 앉은 상태에서 명상 멘트를 다시 들어볼까 했는데 피곤해서 다음에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말았다.
5월 26일 수 (2,1,3, 15)
월요일에 깨진 발란스가 잘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도 자투리 명상 덕분에 일의 능률이 한없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자애명상을 하려고 누웠는데 머리가 너무 아팠다. 그리고 정신을 잃은 듯이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한시간이 지나있었다. 너무 깊게 자서 더 머리가 아픈 것 같았다. 그래도 그 낮잠 덕분에 빡빡한 일정을 나름 여여하게 보낸 것 같다. 몸이 내몸같지 않았는데 생리가 시작했다.
5월 27일 목
오후 2시 11분~ (3, 15)
자애명상을 할 때 자지 않으려고 진짜 별 노력을 다 하는데 잘 안된다. 그래도 어제는 못들었던 멘트를 들어서 약간씩 깨어있음에 성공하고 있는 것 같다. 불면증+생리중에 누워서 하는 명상을 하려고 하니 뭔가를 계속 도전하는 듯한 기분이다.
5월 28일 금
오전 9시 11분~(3, 17)
자애명상이라고 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명상인가 싶었는데 그게아니라 내가 예전에 알게된 자비명상의 다른 이름이었다. 얼마전 들은 신포지엄에서 들숨은 나를 위해 날숨은 나 이외의 존재를 위해 쉬어보라는 어느 스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그리고 길을 걷다가 모르는 타인을 마주하면 그 사람의 행복을 바랐다. 그게 참 좋았는데 한동안 안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나에게 자비로움이 필요한 시기이니까 나를 비난하지 않기로 했다.
'How to move > Yoga'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주차:아사나 수련 (0) | 2021.05.28 |
---|---|
11주차:아사나 수련 (0) | 2021.05.28 |
아힘사 요가 지도자 과정 수업 노트9 (0) | 2021.05.22 |
10주차::명상 일지 (0) | 2021.05.21 |
10주차::아사나 수련 (0) | 2021.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