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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넘나 오랜만이라 자신감이 소멸수준이었는데 몇번 교정 받으니까 공이 잘 맞았다. 다 잊은 줄 알았는데 몸이 기억하는 것 같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왼 어깨를 멀리 쭉 당긴다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해야 한다. 그리고 팔꿈치에 힘 들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상체가 용수철쳐럼 꼬이는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야 한다.
"아 이거구나. 알 것 같아요!"라고 외치는 나에게 선생님이 "원래 죽기 전까지 아 이거구나 알 것 같다고 하는 게 골프다."라고 했다 ㅋㅋㅋ
골반의 위치가 바뀌면 안된다. 포기하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포기 못하는 골프.
피아노와 영어와 골프의 공통점 = 쫌쫌따리 하다가 기초만 무한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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