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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남아서 골프 연습을 했다. 스윙 몇 번만 해도 두피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ys선생님은 자꾸 땅을 치게 되니까 고개를 많이 들라고 하셨다. 그리고 백스윙에서 왼쪽 어깨는 턱 밑까지 더 돌려야 한다. 내 백스윙은 여전히 별로라서 자세교정도 또 받았다. 약간만 기울인 처음 동작에서 골프채를 오른 어깨에 올리고 그 상태에서 팔을 쭉 피는 연습을 했다. 내 몸이 용수철처럼 뭔가 꼬아지는 느낌이 들어야 정확한 백스윙이 된다.
자꾸 공을 맞추려고 해서 팔에 지나치게 힘이 많이 들어가고 골반은 활용하지 못한다. 팔은 거들고 엉덩이와 골반을 확 돌려야 속도가 붙는다. 그래서 그 연습을 많이 하고 완전히 지쳤다. 저녁에는 급격히 추워지고 난 얇은 원피스를 입었는데도 땀이 엄청났다. ys선생님이 빠른 스윙 20번만 하면 집에 보내준다고 했고, 나는 "저 집에 갈 수 있을까요.ㅠ"라고 하며 40번 정도 빈스윙을 하고 집에 갈 수 있었다. 발의 무게중심과 골반 돌리기에 집중을 해야 한다. 퇴근 후 남아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신 ys선생님께 감사하다. 아 그리고 동영상도 찍어주셨다. 재밌긴 한데 너무 힘든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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