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 여기서 뭐 안먹어봤다. 공부하러 갔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다른 카페를 가야 했다. 근데 여기 유비가 서울에서 제일 디저트가 맛있다고 했다. ㅠㅠㅠㅠ 그 얘기를 듣고 오늘이라도 가보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집에 가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입어보겠다고 얇은 마른장미색의 원피스에 얇은 버건디 자켓을 입는 욕심을 부렸더니 이 꼴이 났다.
언젠가(조만간)갈거니까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안에 사람도 많아서 내부를 찍지는 못했다. 분위기 깡패다. 취향저격이다.
12시 오픈 10시 마감. 이름도 귀엽다. 거북이라늬.
내사랑 오트라테도 있다. 와인과 맥주도 판다. 사실 여기 음료에는 큰 관심은 없다. 디저트가 진짜 맛있다고 한다.
다 먹고 싶잖아요.. 케익도 맛있을 것 같고 파이도 맛있을 것 같다.
홀케익도 판다. 크리스마스니까 케익은 의무적으로 먹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나는 아마 할머니가 되어도 케익 사랑한다며 호들갑을 떨것 같다.
꼭 시간을 내어 가고말테다. 거북이 딱 기다려주라.
+11월 21일에 드디어 방문!
라즈베리 파이 먹었다. 티는 중요하지 않다. 카페인이 없는 레드 루이보스인가를 마셨다. 라즈베리 잼도 진하게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못고르겠어서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콩포트와 잼 등 진하게 직접 만들어서 다 맛있다고 하셨다. 난 진짜 맛있었는데 나중에 온 일행은 그냥 그렇다고 했다. ㅠㅠ 먹을 줄 모르는 사람인가.. 오늘 피곤하다던데 피곤해서 맛을 잘 못느낀 걸로 생각해야겠다. 나 원래 라즈베리같이 상큼한거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건 진짜 맛있었다. 완전 추천. 그리고 내가 주문했을 때는 조각케익이 다 팔리고 없었는데 나중에 다시 만들어서 채워넣으셨다. ㅠㅠ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싶다. 홀케익 주문도 받는다. 누가 좀 사다주라!
너무 시끄럽고 사람도 많지만 조명도 은은하고 분위기 깡패다. 최대한 자주 가고싶은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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