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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ee/Diary

나 스스로를 공감해주기::요가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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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가>라는 요가 잡지에서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바쁜 일상에서 요가로 삶의 균형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하셨고,
사진 촬영은 5월 초에 인터뷰는 5월 말에 했다.

에디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은은하고 좋은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다.

처음 어쩌다 요가를 하게 됐는지부터 시작해서
요가를 통해 어떻게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내일 당장 출근해야 하는데 저녁에 요가원을 가면
내 정신이 요가 매트에 머무를 수 있어서
나는 여행가서 쉬는 듯한 충전을 할 수 있었다.

요가를 하면서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사랑하면 아주 작은 것까지 관심이 가게 된다.
요가를 하면서 그 전까지 나는 내 몸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잘 몰랐던 것 같다.
요가를 하면 자꾸만 내 몸의 느낌을 관찰하게 된다.
어깨가 긴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골반 어느 쪽이 더 뻣뻣한지,
발가락에 힘을 잘 주고 있는지 신체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럴 때 나는 나를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게 참 좋다고 했다.

에디터님은 다른 분들도 인텨부를 하면서 보니
요가를 하다보면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해주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하는데
나 스스로에게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요가를 하다보면 그런 순간이 오는 것 같다고 하셨다.

나 스스로를 공감해주기
너무 좋은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인터뷰를 마치고 다짐같은 것을 했다.

소중한 나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요가도 많이 시키고
꽃구경도 시켜주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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