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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ee/Books

[소설 추천]달까지 가자::장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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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과 작가 소개

# 작가_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처음 장류진 작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공감할만한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었다.

나랑 취향이 비슷한 친구가 재미있게 읽었다며 추천해준 책이라 기대됐는데 역시나 너무 재밌었다.

이틀 만에 후루룩 읽었다. 

재밌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 

<달까지 가자>

- 작년에 나온 꽤 신작으로 

- 이더리움이라는 가상화폐에 관한

(뒷페이지에 해설자의 언어를 좀 빌리자면) 흑수저 여성 청년 3인의 코인 열차 탑승기이다. 

 

#어떻게 읽었나?

- 소설이 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몇 년 전부터 현대 소설에서 자주 봤던 형식이라

약간 뻔하다? 싶었는데 ‘2017년의 암호화폐 상황이 이랬나?’ 생각하며 점점 몰입이 잘 되었다.

 

- 암호화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이제 막 알게 된 사람도, 잘 아는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심지어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추측이지만)

 

- 여성 청년 3인의 캐릭터가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졌다.

분명 난 문장을 읽고 있는데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나는 그게 장류진 작가의 힘이라고 생각했다.

평범하고 평범해서 현실적인데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었다.

어느 순간 다해와 지송, 은상 언니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Q) 2030은 점점 더 일확천금을 노리려고 하는 것일까?

 

사회나 경제를 분석한 책에서 봤는데 MZ세대가 부모세대보다 가난한 첫 세대라고 한다.

시키는대로 공부하고 대학에 갔는데 미래가 어두웠고 그에 대한 좌절 + 불신이 뒤섞이며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인 듯 싶다.

 

 

Q)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한 마블링의 생각

 

나는 밝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나도 암호화폐라는 것이 실체가 없어서 신종 사기처럼 느껴졌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꼭 투자나 투기의 관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요즘은 혁신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처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 스며들었던 것처럼.

 

 

Q) NEXT 부의 사다리는 무엇이 있을까?

커뮤니티.

크립토 세계에서도 커뮤니티를 아주 중요시한다고 한다.

최근 NFT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NFT 예술 작품에서의 아주 흥미로운 점이 구매자가 창작자와 소통할 수 있거나 직접 작품에 참여하는 등의 다채로운 소통이라고 생각.

3.0 시대가 오면서 더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다해와 지송, 은상 언니 중 애정이 갔던 캐릭터는 누구이며, 만약 내가 이들 중 한명이라면 이더리움으로 돈을 벌고 어떤 선택을 했을지

 

나와 제일 닯은 건 지송.

하지만 제일 되고 싶은 사람은 은상언니.

그리고 애착이 갔던 인물은 다해.

주인공이 다해라서 그런지 읽을 때 내가 다해라면 어떤 선책을 했을까생각을 자주 했다.

내가 다해라면 3억을 벌고 회사는 그만두지 않겠지만

새로운 투자(은상언니처럼 부동산)와 함께 앞으로 삶을 위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창업을 위한 경험 쌓기, 심리상담 받으면서 자아/내면 탐색)을 갖을 것 같다.

3억이 생겼지만 과거와 같은 생각으로 회사를 다닌다면 불확실함과 자유롭기 어려운 회사 생활에 또 반복되는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아서.

 

 

 

3. 인상 깊었던 문장

 

“돈도 자기 좋다는 사람한테 가는 거야 p.332

 

 

4. 한줄평

장류진 작가의 류는 흐를류인가, 물 흐르듯 읽다보니 나도 달까지 가보고 싶었던 소설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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