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빠서 몇달만에 겨우 방문한 알맹상점
알맹상점은 제로웨이스트샵으로 액체류 세제부터 화장품, 올리브 오일같은 식품까지 다양한 종류들을 용기를 챙겨가면 담아갈 수 있다!
나는 이곳에서 4년째 세재를 ‘알맹이’만 구입하고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신다
2층에 매장이 있는데 올라가기 전에 기부품을 놔두는 공간이 있다.
구경해보니 에어팟 프로 케이스 득탬!
맨날천날 벌거숭이로 살아서 이미 지저분하지만.. 아이보리색의 딱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얻었다!
나는 동네에서 당근 무료나눔(이하 ‘무나’)를 자주 하는데
당근 무나 애매한 물건들 챙겨와야겠다🥰
매장 내부 사진인데
사진 속의 물품의 3배 정도 되는 물건이 더 있다.
나의 첫번째 타겟은 올리브유!
나는 엑스트라버진 유기농 올리브유를 자주 먹는데
기름은 신선도가 너무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용량이 작은 것을 사 먹는 편이다.
매번 작은 병을 사다보니 빈 병을 깨끗하게 씻어서 알맹상점에서 리필받아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실천!
그리고 두번째 타겟은 화장품!!
샴푸부터 선크림까지 없는 게 없다🤍
그 중에서 내가 필요한건 폼클랜징!
클렘저는 종류가 하나뿐이라 선택지가 없었는데
1~2차 세안도 다 가능하다고 하고
진한 메이크업도 지워진다고 하니 좀 기대된다
써보고 나중에 후기를 들고 오겠다!!
그리고 세번째 타겟은….!
(두근두근)
월계수잎은 스프 끓일 때 자주 사용하니까 필요하다!
원래 월계수 잎을 보관하던 지퍼백을 그대로 들고 왔다
저만큼 해서 160원 이었다 ㅎㅎ
가게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우유팩으로 쓰이는 테트라팩과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자 병뚜껑 기부를 받고 있다.
늘 들릴 때마다 테트라팩과 병뚜껑을 기부하고 있다.
오늘도 그동안 모아온 것들을 기부했고 도장도 받고 미션 클리어!
도장은 나중에 10개를 다 찍으면 두루마지 휴지나 대나무 칫솔을 선물로 주시는 데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
둘다 작은 병인데도 올리브유는 만오천원정도이고
클랜저는 만원이다.
좋은 제품만 셀렉해서 오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용기를 직접 챙겨가는데 최종 가격을 보면 놀랄 때가 있다. 좀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꽉 채우지 말고 어느 정도 넣고 계산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에는 환경 관련 소비는 아끼제 않는다.
그래서 더 비싸고 더 번거로워도 친환경에 가까운 소비를 하고 있다.
유명해져서 너무 기쁜 내가 좋아하는 가게
다들 꼭 구경삼아 가보세면 좋겠다.
그리고 직원분이 알려주셨는데
망원시장과 더 가까운 곳으로 2월 달에 이사를 가신다고 한다.
더 기대되는 알맹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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