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프리::이수 사당 친환경 제로웨이스트샵 후기

동작구에 새로운 제로웨이스트샵이 생겼다
그 어떤 맛집 오픈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ㅎㅎ

 

 

이수역에서 도보 4분

전주영 대표님은 원래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다가
1층 회의실을 제로웨이스트샵으로 꾸미신거라고 한다.
멋져..

 

작은 가게를 들어갔는데

 

뭐가 알차게 많이 있다.

요즘 친환경 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그냥 구경거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필요로하는 물건들이 많아서 좋았다.

 

대표님 나눔왕이신지 EM발효액도 무료로 나누어주신다.
나도 EM발효액을 사용하는데 내것을 다 쓰면 나중에 받으러 와야겠다.

알맹마켓처럼 세제 리필도 가능 ㅜㅜㅜ
이제 망원동까지 가지 않아도 세제를 알맹이만 구매할 구입할 수 있다!!

 

자원 회수도 하시는데

깨끗하게 세척한 우유나 두유팩(멸균팩=테트라팩)
손바닥 모양보다 작은 PP또는 HDPE 소재의 병뚜껑
이물질이 없는 양파망
짧아진 크레파스
를 받으신다.

이 회수된 자원들은 쓸킷, 주민센터,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보내져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자원을 가져오시면 도장을 찍어주는데
도장 10개를 받으면 무포장 대나무 칫솔, 양파망으로 만든 쓰루백, 재생 휴지 중 한 개를 선물로 증정한다고 한다.

 

 

플로깅 활동을 지원하셔서
플로깅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화장실을 이용하시거나 2층에서 쉬다가시길 원하신다고!!

 

기부 중심인 상품도 판매하시고

대표님과 첫만남에 (난 또...) 엄청난 수다 삼매경이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플라스틱 뚜껑으로 기념품 만드는 것이 오히려 비친황경이라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려주셨다.

주변에서 종종 그렇게 물건을 구입하는 게 불편하지 않는지 묻는다.
몇년동안 이렇게 살아서인지 불편한 것을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삶이 나에게는 취미같은거라서 오히려 재미있다.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게임 잘 안해서 비유가 이상할 수 있다) 게임 속 소소한 도전 과제를 달성한 기분이다.

그래서 세제가 다 떨어져서 세제를 리필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ㅋㅋㅋ

동작구민으로서 너무나 반가운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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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월 두번째 방문 후기]

 

여유가 없어서 억지로 시간을 내서 찾아갔던 플라프리

 

 

 

세탁세제가 떨어져서 구매하러 왔다. 

사진 속 플라스틱 세제 용기는 내가 4년 째 재사용하는 중이다. 

 

세제 리필 받는 법

담을 통을 챙겨가서 담고 무게 재면 끝이다. 

 

4년동안 나에게는 세제 리필이 그저 취미생활이었지만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아꼈는지 생각해보니 좀 놀랐다. 

 

멸균팩과 음료 뚜껑을 기부하고 도장을 받았다

 

자원 회수도 하시는데

깨끗하게 세척한 우유나 두유팩(멸균팩=테트라팩)
손바닥 모양보다 작은 PP또는 HDPE 소재의 병뚜껑
이물질이 없는 양파망
짧아진 크레파스
를 받으신다.

이 회수된 자원들은 쓸킷, 주민센터,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보내져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자원을 가져오시면 도장을 찍어주는데
도장 10개를 받으면 무포장 대나무 칫솔, 양파망으로 만든 쓰루백, 재생 휴지 중 한 개를 선물로 증정한다고 한다.

가루 형태로 파는 두유와 친환경 종이 테이프

 

두유 진짜 맛있다...

영업 당해서 구매했는데 

고소하고 전성분도 너무 좋고

취향껏 선식처럼도 먹을 수 있다. 

 

테이프도 빤딱 거리는 것들을 쓰니까 쓸때마다 환경파괴하는 것같아 불편했는데

친환경 종이테이프라 너무 좋았다. 바로 장바구니로!

 

 

 

그리고....플라프리에서 판매하는 <에코 에쎄이>

 

대표님이 너무 재미있게 읽으셨다고 해서 감사했다. 

게다가 판매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도 해주셨다.

그렇게 서로 더 감사하다며 감사 주고받기를 했다 ㅎㅎㅎ 

 

 

나에게 필요한 클렌징 워터도 입고되고!

사인을 부탁하셨는데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담에 적어드리기로 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