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우럭 한점 우주의 맛>으로 젊은 작가상 수상집을 통해 알게 된 배우 박상영

남자 동성애자의 사랑 이야기를 주로 쓰는 작가이다. 

 

친구가 재밌다고 해서 노니에게 읽자고 했는데 

동성애자를 힘들어하는(?) 남자 이성애자인 ㅋㅋㅋ 노니는 이미 읽었다며 거절해서 나 혼자 읽음 ㅋㅋㅋ

 

 

#어떻게 읽었나?

 

- 너무 무겁지고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게 성적인 주제에서부터 퀴어라서 누군가를 사랑해서 느끼는 외로움과 불안까지도

웃기도도 담담하게 써내려가는 작가의 필체가 매력적이었던 소설이다.

-여성과 잘 지내는(?) 게이로서 엄마와의 관계 그리고 여사친 재희와의 관계도 재미있던 주제였다. 

 

 

#인상 깊었던 문장

 

상실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소중함도 있어 

네가 그래 p.??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좋아해요. 
꽁치 맛있죠 

꽁치 말고 

당신이라는 우주를요 p.18

 

나의 뒷모습을 그렇게까지 오래 바라봐 준 사람은 그가 처음이었다.
그를 만나는 시간은 새벽에 몇 시간에 불과했으나 

나의 하루는 그 짧은 시간으로 말미암아 완벽히 재편되었다. 
그를 만나지 않는 나머지 시간 동안에도 나는 그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생각했다.  p.??

 

 

#한 줄 평 & 별점

 

솔직함과 찌질함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유쾌한 사랑이야기 /★★★☆☆ (3/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