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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ive/Good enough for me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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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175분(인터미션 20분) 8세이상 관람가능
장소 : 대성 디큐브아트센터
2021.08.31~2022.02.13


2005년에 영국에서 만들어진 뮤지컬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에 극을 올렸었다고 한다.

광부 파업이 한창인 1980년대의 영국 더럼의 한 시골에서, 엄마가 없는 11세 소년 빌리 엘리어트는 권투 수업 도중 우연히 윌킨슨 부인의 발레 수업에 참가하게되고, 춤의 매력에 끌리게되고 발레 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11세 소년이다보니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꼬마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교육적인 뮤지컬이겠구나 싶었다. 유명한건 알겠는데 기대는 ㅎㅎ 하지 않았다.

그런데!!!
빌리의 폭발적인 에너지에 한장면 한장면 눈을 못 떼고 계속 감탄하면서 봤다.
같이 본 직장 동료는 13년 만에 다시 봤다는데 나이가 들면서 계속 보고싶은 장품이라고 한다.
그때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은 느끼는 것이 다르게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빌리 엘리어트를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너무 공감됐다. 피곤한 상태로 봤는데 그 에너지에 동화되어 눈을 크게 뜨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그 꼬마 아이들은 이 뮤지컬을 위해 2년동안 혼련받는다고 한다. 이 무대 이전의 볼 수 없던 노력들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다.

어린이 뮤지컬 아니야? 싶은 편견을 내려놓고
기회가 된다면 봤으면 하는 좋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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