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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eat/Vegan

빵집 밥집 둘다 맛있는 아승지::비건 코스요리 사찰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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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넘게 가보고싶었는데 못갔던 아승지
아승지는 왜때문에 점심 장사만 하는거죠?
스님이 직접 요리해주시는 찐 사찰음식점

가을에 가려고 했는데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못갔다가 겨울에서야 방문!!


운영시간은 식당은 12시부터 3시까지
베에커리는 10시부터 6시까지


아승지 위치가…너무 애매?해서 너무 아쉽다
우리집에서 멀지 않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막상 가려고 하면 망설여지는…?
근데 빵 너무 맛있어서 빵사러 꼭 조만간 또 갈거야~


수제 감식초~
도라지~
오틀리도 판매하시고 천국이네요😇🤍

 


왠지 코로나 전부터 칸막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협소하고 테이블은 많아서 코스요리를 먹기에는 분위기가 영 아닌거 아닌가 싶지만 칸막이덕분에 코스요리 분위기 물씬난다


티는 따로 주문해서 마셔야 한다
나중에 빵이랑 오트라떼 마셔야지🤍
밥먹고는 못먹을 것 같다..
너무 배불러서 ㅎㅎㅎ


아름다운 음식 눈으로 보고 업으로 느끼는 것보다 내몸에 꼭 필요한 음식
깨끗하고 부드러움을 갖추어 맛을 낸것이 진정한 것입니다.
오신채를 쓰지 않고 재료가 가지고 있는 설질에 따라 조리하여 자연의 맛을 냅니다.

아승지에서는 3년동안 간수를 뺀 소금,
휜설탕을 배제한 효소의 단맛,
인공조미료가 아닌 천연조미료와
직접 담근 장류로 맛을 냅니다.
짠맛과 단맛 모두 적당히 사용합니다.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을
참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요.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속에
겸손하고 절제하라.

마음을 고요히 하여
악한 일에 나서지 말며,
항상 자기보다 약한 이를 가싸라.
즐거운 일 슬픈 일 모두 한순간
참고 인내하라.

아승지란 한량없고 끝없이 많은 수를 뜻한다고 한다.
국산재료로 신선하고 깨끗한 음식을 만들고 먹는 사람에게 공양을 올리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신다고 한다..


첫번째 코스요리
토마토 스튜
직접 만든 빵에 꼍들여서 먹으라고 하시는데 안에 콩고기 같은게 들어있다

같이 먹은 사람들 반응이 다같이 👀👀👀👀 띠용
너무 맛있잖아! 였고

두번째 요리

도라지 무침인데
비건 마요로 버무리신건지 고소하고 크리미하고 상큼하고 너무 맛있었다.


세번째 요리
뭔지 기억이 안나지만… 맛있었던..



네번째 요리
떡볶이!!
마라 떡볶이 느낌인데 맛은 궁중/간장 떡볶이 느낌이었다.
약간 게름떡볶이 농도라서 맛 없을 수 없는 맛이었다


다섯번째 요리
인삼? 무슨 삼 튀김

저 달달한 소스도 직접 만든 효소로 만든 귀한거래고 하셨다
마지막까지 맛있었고 다들 너무 배부르다고 했다

메인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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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밥은 이제 나왔고 ㅎㅎㅎㅎㅎㅎ
원래 곤드레밥이 나오는데 오늘은 다른 밥이라고 하셨는데 뭔지 잊어버렸…ㅠㅠ 하지만 진짜 맛있었다
장아쩨도 맛있고 석박지도 맛있고… 국까지 남김없이 다 먹고 숨을 쉬지 못했다


마지막 후식
알차다… 후식도 주신다
기본으로 주시는 물도 그냥 물이 아니라 주전자로 주시는 따뜻한 차라서 따로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후식과 함께 마실 수 있다. 근데 마실 공간이…없을 정도로 푸짐해서 정말 배가 부르다.

하지만 배부르다고 속이 더부룩한 게 아니라 기분 좋게 배가 부르다.
좋은 재료에 정성 가득한 음식
심지어 너무 맛있어서
함께 간 사람이 사찰음식점이라고 해서 사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다고 했다.

먹으면 엄마가 생각나고 엄마랑 가보고 싶은 맛집이다
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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