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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코로나 직후 엄마랑 이미 예약한 다낭 호이안 여행에서 엄마가 산 유기농 티 세트
한국 돈으로 5만원 정도에 샀는데 마시지도 않고 선물 하지도 않고 묵혀(?)두더니 나보고 가져가라고 했다.
잘 마실게용
홍차, 녹차, 허브차, 블렌딩 티 종류별로 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나?)은 정말 좋아할 선물 패키지.
이번에는 밀크 우롱을 마셨다.
우롱차란
녹차와 같은 잎인데 발효의 정도에 따라 녹차와 우롱차로 구분된다.
녹차는 발효 과정이 없이 수증기로 쪄서 만들지만 우롱차는 찻잎을 부분 발효시켜 만든다.
완전 발효시키면 홍차가 된다.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 단계로 보면 된다.
우롱차는 녹차같은 생잎의 기운을 일부 가지고 있으면서도
발효차의 달짝지근함이 아주 일품이다.
우롱차는 특히 대만이 유명한데
내가 대만 여행에서 사온 우롱차를 가족들도 다 좋아했다.
참고로 달큰한 감칠맛이 일품인 우롱차를 보이차 선생님께서는 좋게 보지 않으셨다.
우롱차는 찻잎의 기운이 향으로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깊이가 없다고 하셨다.
(참고만 하자..)
베트남에서 만든 유기농 우롱차 맛은 어떠할지 궁금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확실히 다르다. 기운이 다르다.
대만의 우롱차보다 첫 맛이 강하고 유지는 짧다.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 크리머리한게 화이트티와 닮기도 한 맛이다.
내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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