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w to eat/Non-vegan

일본 온천 여행같은 테라스 카페::가배도 삼청점::후기 추천 메뉴

반응형

내 사랑 삼청동에 있는 가배도 삼청점

여기를 많이 지나다녔어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늘 지나쳤는데

왠일로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방문

 

 

역시나 예쁘다. 

 

메뉴

비건 프렌들리하지 못한....메뉴

티를 마셔야 한다. 

 

 

 

티 종류를 직접 보고 향도 맡을 수 있게 해두신 거 좋았다. 

나는 디카페인인 라비앙로즈를 마셨다. 

내사랑 루이보스에 내사랑 장미라니

사랑둥둥 어서 마셔보고파!

 

라비앙로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비앙로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티는 우려서 찻물만 나온다. 

찻잔 세트가 귀여워서 어디 제품인지 바닥 들여다보게 되는 그런...재질...ㅎㅎ

 

여기 기본이 탄탄하다

아메리카노 진짜 맛있다

카페인에 약하디 약한 나는 늘 '한입맛'을 외치는데 

한입만 달라고 했다가 두입 마셨다. 

내가 좋아하는 탄맛은 적고 신선한데 산미도 그리 높지 않고 적당한 맛이다!

커피 애호가들은 약간 아쉽겠지만 

약간만 예민한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퀄리티이다

 

 

 

출입구 근처에 앉아있다가 테라스 쪽 자리가 생겨서 후다닥 이용했다

근데 생각해보면 저 듬성듬성 빈약한 대나무들이 이렇게나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다니! 

 

얼마 없을 테라스 날씨

흥청망청 생각없이 사는 게 아니라 

계절과 흐름에 맞춰 나를 존중하며 사는 삶의 참맛같은 

 

 

필름카메라로 사진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듯 

테라스에 먹먹하게 앉아 나의 삶과 행위들을 돌아보고 떠나가는 가을도 돌아봤던 시간이었다. 

 

사람이 바글바글하지 않다면 또 가고픈 카페

 

2층도 있다. 

화장실도 2층에 있다. 

 

반응형

google-site-verification=mokmFsyzCDBHq6Kqs6nwJ6ZtJrUW4c9he_9YRIJoV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