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코스로 먹고 배 두둑하게 돌아가는 길
2차 파티를 시작해야 한다고 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차 조수석에 ㅋㅋㅋㅋㅋㅋㅋ 안전 벨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흔들릴까봐 저렇게 하고 왔다고...
넘 귀엽자나 ㅜㅜㅜ
생일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네버엔딩 생일파티
케익같은 디저트를 너무 좋아하는데 특히 케익은 비건 아니면 잘 먹지 못하는 슬픈 나를 위해
며칠 전에 미리 주문 예약해야 먹을 수 있는 비건 케익을 사주는 소중한 사람들
모든 주문은 예약제이고
일반 케익이 아닌 떡케이크였다.
밀가루 프리
설탕 대신 자일로스 슈가로 만든 디저트를 주로 만드신다고 한다.
100% 우유생크림을 쓰시는데 비건으로 주문해서 코코넛 크림으로 만들어주셨다.
얼마 전에 제주 다녀왔는데
앤드유카페 홀케익 주문 할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시기를 놓쳐버려서 아쉬웠는데
몰랐던 비건 주문이 가능한 케익집을 알게 되어 넘 기뻤다.
떡케익이라 1호를 주문했는데 너무 작았다며 속상해했지만
저녁을 많이 먹어서 배불렀고 작아서 더 좋았다.
소소하게 축하하고 디저트로 먹기 좋은 것 같다 ㅎㅎ
초도 불고 노래도 부르고 소원도 빌었는데
LL가 자기도 소원 빌어야 한다며 초 -> 소원까지 한번 더 하고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
연잎차랑 같이 먹었는데 위에 데코 되어있던 타임 잎이 찻속으로 떨어져서 괜히 더 좋았다.
내년에는 타임을 꼭 키워야지 다심하는 농린이 4년차;;;
케익 맛은 적당한 당도와 코코넛 크림 향
그리고 케익 가운데에 블루베리 필링이 있어서 너무 뻑뻑하거나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앞으로의 빵집이나 홀썸
그리고 다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 뿌리온더플레이트 케익 등등 먹어보고 싶은 케익이 너무 많아서
재주문은 잘 모르겠지만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서 넘 좋았고 위치도 압구정역 근처라 접근성도 좋아서 추천하고 싶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_lilly_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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