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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이본느비 서프샵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밥먹으러 간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메리골드의 잎들을 정리해줬다. 꽃도 크지만 줄기도 굵어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메리골드. 몇년 전에 자주가던 꽃집이 있었는데 그 꽃집 사장님이 서비스라고 한단을 선물로 주신 게 내 첫 메리골드였다.
Marigold
메리골드
몰랐는데 메리골드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종류별로 꽃말도 다르다. 나는 지금까지 만수국인 메리골드밖에 보지 못했다.
만수국 메리골드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꽃말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걸까. 된다 된다. 메리골드의 꽃말처럼 내게 행복은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어쩌면 이미 내게 왔는데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 메리골드는 초여름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아주 오랫동안 피는꽃이라고 한다. 초보자도 메리골드는 잘 관리할 수 있다. 여름과 어울리는 꽃이기도 하고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적절한 꽃말까지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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