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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draw/Exhibition

[전시]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한가람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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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간 2021-04-30(금) ~ 2021-08-29(일)
  • 시간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
  • 전시입장마감시간18:20
  • 가격일반(만 19세이상) 20,000원 / 청소년(만13세 - 18세) 13,000원 / 어린이(만7세 - 12세) 11,000원 / 유아(36개월이상 - 만6세) 8,000원

사진=(주)비채아트뮤지엄


코로나 때문에 전시 못하니까 임대해준 듯한 이번 피카소 전시

피카소는 1881 스페인 사람으로 활동은 주로 프랑스에서 활동했고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피카소는 어머니가 네가 군인이라면 장군이 될 것이고 사제가 된다면 교황이 될거라고 했다. 그래서 피카소는 화가를 선택했다는 자신감뿜뿜
근데 피카소는 진짜 천재였고 정교하게 잘 그리는데 4년이 걸렸고 아이처럼 그리는데 평생걸렸다고 했다.
피카소는 여자가 바뀌면서 그림도 많이 바뀌었고 결혼은 두 번, 공식 애인은 7명, 자식은 (어머니 총 3명) 4명이다.

가난할 때 절친인 까사헤마스가 짝사랑을 비관하다가 자살을 했는데 친구가 죽은 집에서 그 짝사랑 대상이었던 여자와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
절친이 죽은 슬픔에 블로 색상을 그림에 많이 써서 그 작품들을 #청색시대라고 한다고...^^..

#장미빛 시대
화가 사이에서 유명한 페르낭드 올리비아랑 연애할 때 둘이 동거하면서 외출할 때는 페르낭드를 감금시켰다고 한다...
당시 인기는 마티즈. 마티즈랑 친구이면서 라이벌. 마티즈 이기려고 그린 그림이 그 유명한 <아비뇽의 처녀들>
주변의 반응은 싸늘했다. 친구 중에 브라크가 유일하게 피카소를 이해해 줬는데 근데 브라크도 피카소의 뒷통수 쳤다.
브라크 <아비뇽의 처녀들>을 보고 망신당할 것 같으니까 전시하지 말라고 해놓고 브라크는 그 작품에 영감받은 작품 <Ma jolie>를 일년 뒤에 발표하고 둘이 싸웠다.(엉망) 그리고 큐브처럼 각졌다고 그때부터 #큐비즘, 입방체주의 라고 불리기 시작. 피카소는 큐비즘에 관한 인터뷰에서 “예술은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카소는 여자없이 못하는 사람이었고 페르낭드랑 헤어지고 페르낭드 친구인 에바랑 사귀었다.

그리고 올가라는 러시아 출신 발레리나와 사귀고 이번에는 결혼도 했다. 올가는 털털한 피카소와 달리 고품격 교양+비싼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둘이 취향이 너무 달랐다고 한다. 올가는 피카소의 큐디즘을 선호하지 않았고 고전적인 것을 좋아해서 고전적으로 자신을 그려달라고 해서 나온 작품이 <안락 의자의 올가 초상>1918 #고전주의 회기

올가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이름이 폴인데 ‘폴’ 그림들을 보면 왕 귀여움 ㅋㅋㅋ

1925년 무렵 올가랑 사이 안 좋아지면서 진화+변신을 했다. 큐비즘을 만들었지만 자기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갔다. 이 점에서 피카소가 ((미술 한정))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천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성공은 위험하다. 자신을 모방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자신을 모방하는 것은 한심하다. ”라고 말로 뼈 때린다..


피카소는 올가랑 사이 안 좋을 때 마리 테레즈 만났다. 마리 테레즈가 17살일 때 피카소 45세.. 살림도 차렸다. 올가네 집 맞은편에 집도 구했다.(????사랑과 전쟁 안뵈도 된다. ) 8년간 비밀연애를 했다고 하는데 올가가 정말 몰랐을까? 마리 테레즈를 양육하면서 동시에 애인으로 만든 것이다. 마리 사이에서 딸 마야를 낳았다. 자유분방하고 피카소를 옭아매지 않았다고 (주장들을 하는..) 마리 테레즈를 만나면서 피카소는 전성기 맞았고 자유롭게 원하는대로 그리면서 왜곡기법 즐겨 썼다.

그 유명한 <꿈>은 마리 테레즈를 모티브로 그린 거라고 한다. 마리 테레즈가 실제로 잠이 많고 낮잠을 많이 잤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 잠순이였는데 직업과 불면증을 함께 얻었다 ㅎㅎ... 피카소는 여성의 가슴을 꼭 강조해서 그린다. 그 시기에 마리 테레즈의 가슴에 집착했다고 인터뷰도 했다고 한다. (이제 놀랍지 않음)

눈을 엉뚱하게 그리는 게 피카소만의 독특한 특징 <마리 테레즈 초상> 1937 피카소는 눈을 이상하게 그려야 비주얼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마리 테레즈랑 시들해질 때 도라마르라는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를 만난다. 도라마르는 지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스페인어 잘해서 대화가 잘 통했다고.

<도라 마르의 초상> 1937
스페인 내전, 나치가 파리를 점거했을 혼란했던 당시에 작품을 많이 그렸고, 도라 마르는 자신의 초상화를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함.
공산당원으로 피카소랑 정치색이 같았다.


한결같은 피카소때문에 도라 마르는 피카소 주변에 여자가 많아서 많이 울고, 신경이 예민했다고 한다. 피카소가 울보라고 놀렸댕. 그래서 탄생한 <우는 여인> 1937

울거나 속눈썹이 강조되면 도라 마르
금발이거나 자고 있으면 마리 테레즈

피카소는 기증도 많이 했는데 <게르니카>도 스페인에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에서의 학살> 1951이 처음 한국에서 전시가 됐는데 이것도 기증받았으면 좋았겠다.

이쯤되면 그만 알고 싶어지는 피카소의 연애사 ㅋㅋㅋㅋㅋ
프랑수아 질롯이라는 화가를 1943년에 만났다. 그림도 잘 그리고 학자로서도 뛰어나고 처음으로 피카소를 찬 사람이라고 한다. 피카소와 헤어지고 다른 분과 결혼도 잘 하고 지금 미국에 살고 계시다고 한다.(오 사이다 반전이다!) 피카소랑 만나면서 아이 둘 낳고 나중에 헤어지고 피카소 폭로하는 책 썼는데 피카소가 그 책 출판을 방해했다고...(피카소 완전 똥차 ㅠㅠ) 심지어 그녀의 작품 활동도 방해했다고 한다.
아직 도라 마르랑 안 헤어져서 <파란 모자를 쓴 여인의 상반신>을 44년에 그렸다. 그렇다. 피카소는 환승남이었다.

피카소는 드로잉 작품도 유명한데 나도 예전부터 알고있었던 '프랑수아 질롯 드로잉'이 유명하다. 프랑수아 질롯은 너무 아름다우신데 피카소는 그녀가 너무 예뻐서 꽃으로 묘사 자주 했다. 좀 귀엽네 ㅋㅋ 하지만 결과는 피카소가 바람펴서 헤어짐.

말년에 자칼린이라는 조수랑 결혼했다. 피카소의 연애사 끝-


한가람 미술관 전시는 평일 오후 3시쯤 갔는데 발권 대기 줄만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해서 도망치듯 나왔다. 방학하고 오전 일찍 다녀와야징. 근데 이번 전시가 대부분 B급 작업들이고 약간 심하게 말하면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 작품들은 개똥망작들이라고 친구가 얘기해줘서 별 기대를 안한다. 근데 사람들은 '피카소' 전시니까 많이들 온 것 같다. 피카소는 정말 많은 작품을 남긴 작가라서 생전에 회화 조각 등 해서 14000점 정도나 되는데 유의미한 작업들은 다 미국에 있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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