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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eat/Vegan

사우스사이드 팔러::해방촌 비건 타코 내추럴와인 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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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외국인만 간다는 사우스사이드 필러
블로그 후기도 최근건 별로 없다.
토요일 저녁에 갔는데 사람 많아서 코당황(코로나+당황)
진짜 거의 대부분의 손님이 외국인이다.


그리고 밥집이 아니라 걍 펍임 ㅋㅋㅋ 두번째 당황

메뉴


블로그 후기 보니까 영어로 주문해야 한다고 하는데 한국어도 하시는 것 같고 메뉴도 친절한 한국어 설명이 있다.
의외로 인기 메뉴는 나쵸인 것 같은데 우선 나 밥먹으러 왔으니까 비건 타코 시켰다.

참고로 비건 메뉴는 비건 타코 딱 한가지 뿐이고, 내부가 행버거 패티 굽는 냄새로 진동을 하기 때문에 민감한 비건들은 그냥 안가는 게 좋을 것 같다.


호에에 물담배
탄산수나 마시고 싶은데 달달한 음료 뿐이라 그냥 생맥주 시켰다.


칵테일이란 칵테일은 다 파는구나
달달한 술 안 좋아함 (넘기기)


네? 갑자기 내추럴와인이요? 사랑합니다... 여기 또 올거 같다
왜 와인은 보틀로만 소비해아 하는거죠. 글라스로 이맛 저맛 다 먹고픈 알쓰는 눙물나요
이유를 알면서도 속상하다

잉글리쉬 메뉴

비건 타코


살사 베르데, 구운 양파, 멕시칸 토마토 살사와 비트 피클, 구운 머쉬룸이 들어간 타고. 맛있다. 희희
요즘 입맛이 커리에서 -> 멕시칸으로 넘어가는 중
1일 1 타코 ㅋㅋㅋ
내 사랑 딜이 듬뿍 올라가서 띠용하면서 와구와구 먹었다.

사우스사이드 버거


걍 딱 미국식 버거다. 내장파괴의 맛. 두툼한 패티에 고기향 가득하다. 미국식 햄버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좋아할 맛. 패티도 두툼하고 체다치즈의 진득함이 뒤섞임.
그리고 감자튀김이 대박이다. 시즈닝이 낭낭하게 버무려진 감튀는 역시 아메리칸 스타일이라 크다. 시즈닝에 코리앤더시드같은 향신료도 들어갔는지 아주 이국적인 맛이 났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영어와 우리나라 식당과 결이 조금 다른 음식에 잠깐 외국에 있는 기분이었다.
근데 방역수칙 개나줘버린 것 같은 외쿡인들의 소모임(?)에 음식만 후다닥 먹고 황급히 나왔다.
또 가고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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