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 선생님이랑 싱밍볼 수업 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은평 한옥마을에 갔다.
도반선생님은 은평 한옥마을에 자주 놀러나오셨다고 해서 믿고 따라간 카페.
여러군대 다녀보셨는데 여기랑 스페이스 헤레나인가 1층에 헬스장 있고 2층에 있는 카페가 괜찮다고 하셨다. 거기는 팥죽? 이랑 가래떡이 맛있대 (나 이때부터 3일 단식 시작해서 넘 슬펐음 ㅋㅋㅋ)
한옥이다
전주 한옥마을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전주는 너무 관광지 느낌이 많이 나서 여기가 더 좋다
직원분들이 전부 연로하신 분들이었는데 수플레 팬케이크를 열심히 만들고 계셨다. 나는 보통 이런 찻집에 오면 대추차나 잎차를 마시는데 마실 수 없어서 또 슬펐다. ㅋㅋㅋ 타소 티 마셨다.
타조 티는 네 종류가 있었다. 나는 glazed lemon loaf 를 골랐다. 달달한 크리미한 향과 레몬향이 났다.
엄마랑 오고픈 분위기. 엄마랑 같이 와야지 다음에
주문 받는 곳
따뜻해서 바깥에 나와서 북한산 보면서 마셨다.
도반선셍님은 대추차를 주문하셨는데 쌍화탕이 나와서 다시 만들어주셨다.
좌식에는 사람들이 다 앉아있어서 찍지 못했는데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작은 방같은 공간이 있다. 큰 창문도 있어서 좋아보였다.
대추차 한잔 마시면 든든하고 너무 좋은데 다음에 오면 대추차 마실래.
바깥 테이블로 나가는 길에 큰 거울과 화장실도 있다. 깔끔하고 서울 같지 않아서 더 좋다. 넓고 쾌적하기 까지 해서 은평 한옥마을 놀러가면 또 갈 것 같다. 분위기가 서울대 사회대 근처에 다향만당이라고 내가 정말 좋아하던 찻집이 있는데 그곳과 분위기가 너무 비슷하다. 다향만당 오랜만에 너무 가고 싶다. 다향만당 직원 이모(?)는 잘 계시려나 갈 때마다 안부를 물었는데 못 간지 벌써 몇년이 지났다. 관악산 벗꽃이 예쁘게 필 때즘 가서 차 한잔 하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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