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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ove/Yoga

3주차::명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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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 자정 전에 단톡방에 일지 올리기*

 

총 명상 시간: 109분

 

 

2021년 3월 27일 토

오전 6시 24분 ~ 6시 42분 (18분)

일지: 약간은 긴장되는 토요일 아침에 이완이 필요하니까 촉박한 마음에도 명상을 하게 된다. 호흡이 불안정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눈을 뜨면 마음이 정돈됨이 느껴진다.

 

2021년 3월 28일 일

오전 8시 3분 ~ 8시 18분 (14분)

일지: 어제 수업시간에 복식호흡에 대해 배워서 내가 복식호흡을 하는지 관찰해봤다. 의식이 아랫배로 가니 평소보다 집중이 더 잘됐다. 쉽게 호흡이 안정된 상태가 유지되었다.

 

2021년 3월 29일 월

오전 5시 15분 ~ 5시 29분 (15분)

일지: 호흡을 자꾸 판단한다. 내 호흡은 내 명상은 내 요가는 평가의 대상이 아니다. 그 자체로 수용하는 자세가 아주 조금씩 나의 태도로 스며드는 기분이 들었다. 호흡은 건조하고 마실 때 차갑고 내쉴때 미지근했다.

 

2021년 3월 일 화

오전 6시 9분 ~ 6시 26분 (16분)

일지: 월요일에 분명 나 스스로에게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생각과 함께 아주 기분 좋게 명상도 하고 새벽 수련도 다녀왔지만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너무 지쳐서 약속을 취소했는데 오해만 쌓이고 이해받지 못하고 비난을 들었다. 어제 많이 울고 오늘은 괜찮았는데 자꾸 생각이 그쪽으로 쏠렸다. 밉다. 밉다는 마음이 자꾸 올라왔다. 호흡이 때로는 위로가 될수 있다는 걸 경험했다. 이것도 소중한 배움이다.

 

2021년 3월 31일 수

오전 11시 43분 ~ 12시 1분 (12분)

일지: 신경 쓰이는 일이 있었다. 이제는 습관적으로 숫자를 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상념이 많이 떠올랐다. 역시 생각에 마음이 있으면 호흡이 짧아지고 내가 숨을 잘 쉬긴 한건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초반보다는 호흡이 안정이 되었고 회사에서 자주 긴장해서 발이 촉촉(?)한데 발에 땀이 식으면서 보송보송해지는 촉감이 느껴졌고, 그걸 알아차리니까 내가 회사에서도 이완이 됐고, 앞으로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년 4월 1일 목

오전 12시 1분 ~ 12시 20분 (19분)

일지: 호흡이 무거워진 기분이 들었다. 내가 뱉은 호흡이 무거워서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가는 것만 같았다.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호흡이 오랜만이라 좋았다. 아랫배가 노력없이도 크게 부푸는 감각이 아주 편했다.

 

2021년 4월 2일 금

오전 5시 51분 ~ 6시 6분 (15분)

일지: 의도하지 않았지만 다짐 같은 걸 했다. 기간도 정했다. 근거는 내 직감이었다. 그냥 떠올랐다. 그 다짐이 무엇인지는 (부끄러워서) 여기에 쓸 수 없지만 (역시나) 근거없이 이룰 수 있을 것만 같다. 내 인생이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아침에 세수하듯 일어나 명상하는 시간이 즐겁다. 조금 더 부지런을 떨면 더 여유있게 명상할 수 있을텐데 아쉽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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