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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eat/Non-vegan

도우룸::서래마을 맛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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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먹기 좋은 분위기다. 분명 내부사진도 찍었는데 백업한 원드라이브가 내 핸드폰 속 사진을 다 삭제해버려서 찾을 수가 없다.. 찾으면 다음에 넣어야지. 넓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 분위기가 아주 좋다. 통창이지만 따뜻한 느낌으로 잘 꾸며져있다.

 

예약을 안하고 갔더니 (원래 다른 곳을 가려다가 거기 닫아서 도우룸 간거라) 나머지 다 예약석이라며 문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았다. 근데 밥 다 먹을 때까지 테이블이 텅텅 비어있었다. 

 

요즘 맛집 리뷰에 성의가 없어진 나. 메뉴 없다. 도우룸은 파스타가 유명하다. 면이 다 생면파스타이다. 여기 자꾸 청담 페어링룸이랑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린다. 맛도 비슷하다. 나는 뭔가 덜 자극적이라서 도우룸이 더 좋다.

 

 

샐러드인 줄 알고 시킨 부리타 치즈

맛있다. 여기 양이 다 작아서 너무 배고프면 실망할 수도 있다. 나는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적당해서 좋았다. 부리타를 갈라서 토마토랑 같이 먹으면 고급진 카프레제 먹는 기분든다. 

 

감자 뇨끼와 까르보나라

뇨끼는 대서감자와 파마산치즈로 빚어 폭신하고 보드라운 감자뇨끼를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낸 도우룸의 시그니처라고 한다. 거창하다.. ㅋㅋㅋ 설명은 거창하고 양은 안 거창하지만 진짜 맛있다. 한국에서 먹어본 뇨끼중에 제일 맛있었다. 한동안 뇨끼 앓이를 하다가 먹는거라 정말 맛있게 호들갑을 떨며 먹었다. 

까르보나라는 자연 방사 유정란과 페코리노 치즈를 넣은 녹진한 정통 이탈리안 까르보나라라고 한다. 사진보면 알겠지만 양은 정말 적다. 하지만 적은 양이 용서가 되는 맛이다. 그리고 서래마을스럽게 좋은 재료를 강조하는 것도 맘에 들었다. 

 

양질의 파스타를 여유롭게 먹고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뇨끼 덕후들은 달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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