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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eat/Vegan

[맛집/전시]••••••새로운 비건 아지트에서 기획한 전시::상암동 비건 맛집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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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시티역 부근 새롭게 오픈한 채식 음식점

jum.jum.jum.jum.jum.jum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um.jum.jum.jum.jum.jum/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성암로15길 36 1층

Exhibition <••••••>
12/20-12/31 (12:00-20:00)

• 에서 열리는 첫 번째 전시 <••••••> 은

10명의 작가의 비거니즘 전시이다.

 

첫 번째 전시가 종료된 후 공간은 앞으로 여러 가지 비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코르크와&nbsp; 폐알루미늄 압축큐브로 만든 리사이클 가구들

공간이 철거된 후 쓰인 재료가 어디로 갈 것인가

또 어떻게 폐기될까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든 공간

 

친환경이라고 하면 나무 혹은 풀을 연상시키고 식물과 우드가 가득한 공간을 떠올리게 된다

근데 그게 시작적으로는 친환경이지만

나무나 식물이 자라서 우리의 공간으로 오기까지를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x6

새로운 재료를 찾거나 친환경스러운(사실은 안 친환경) 재료를 찾기보다

이미 사용되었거나 버려진 것들에 새로운 가치를 담아 인테리어에 활용했다.

 

해외 수출에 용이하도록 폐알루미늄을 모아 큐브 형태로 압축해놓은 덩어리를 사용했으며

그 이외에 사용된 다른 재료들도 80% 이상은 재활용이고

철거될 때에도 마찬가지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너무 힙하고....멋있다..

 

 

 

작품 번호가 적혀있지 않은데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하셨다.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는지 대화를 나눌 때마다 감동스러웠다. 

 

 

뉴락 (2021,  장한나 )

 

 

플라스틱이 주는 슬픔과 기쁨의 이중성이 느껴졌던 두 번째 작품

 

 

 

 

앞으로 점에서 워크샵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너무 참여하고 싶어요)

 

 

이슬아 작가님의 글과 신선한 충격이었던 작품 Recycling Sound sample

 

이슬아 작가님의 글

잊혀진 것들을 똑바로 보는 사람의 얼굴

한쪽 눈은 과거에, 다른 쪽 눈은 미래에 두는 얼굴.

머리와 입의 중간에 마음을 둔 자의 얼굴

 

 

 

신선한 충격이었던 작품 Recycling Sound sample

PC에 저장된 쓰레기, 파일 중에서도 소리 파일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너무 충격받아서 생각하느라작품 앞에 주저 앉아 있었다.

 

 

전시 기간 내에 Plate A or B를 맛볼 수 있다.

(1일 한정 수량으로 준비되며 따로 예약은 받지 않는다)

 

전시 종료 후 여러 비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쓰인다고 한다.

 

Plate A 

 

음식 미쳤다.

진짜 맛있다.

엄청 연구하고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당근을 구운 것과 마늘쫑 페스토가 들어간 해조류 볶음밥
그리고 과일 주스
 
너무너무 맛있다. 당근을 저렇게 하고 플레이팅이 천년식향이 떠올랐다. 

 

Plate  B

면요리와 청주(?)라고 하셨나 

암튼 술을 주시는 B

 

튀김은 감자 고로케 같았고 

면은 수제비 면 같았는데 

채수가 정말 진하고 

삼삼하고 창의적이라 맛있고 재미까지 있었다. 

김밥은 와사비를 소스에 넣어서 감칠맛도 났다. 

 

 

그리고 우연인지 운명인지

이 공간을 운영하는 분이 모델 최서희님이신데

나는 모르는 분인 줄 알았다.

 

근데 함께 전시본 사람이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이라는 인터뷰집에 나오는 분이라고 했다.

근데 나는 이 책을 읽고 서평도 썼다.

 

그제야 퍼즐이 맞춰지면서 내가 블로그에 쓴 서평을 다시 읽어봤다.

 

그분이 그분이구나!~

너무 놀라웠는데

 

놀라워하는 순간 그 책을 출판하신 유선애 작가님이 귀여운 아들을 데리고 오셨다.

식사하는 순간이라 애매해서 인사는 못드렸지만 반가웠다.

 

최서희님은 너무 힙하시고 아름다우시고 멋있었다.

유선애 작가님 아드님은 세상 귀여웠다...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작은 전시이기도 하고 

상암동이 가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볼 가치가 충분한 공간이다!

 

 

그리고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인 카페 플라스틱을 없애고

종이 컵으로 바꾼 호랑이비건라떼는 점에서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음료와 디저트도 판매하고 계시는 줄은 몰랐다 ㅜㅜ

괜찮다

담에 또 갈거니까~

 
 
 
 

https://marblingk.tistory.com/502

 

[독서 후기]우리가 사랑한 내일들::유선애 인터뷰집::책 추천 솔직 후기

21년 11월 9일에 수정한 내용입니다. 순식간에 읽고 4월에 서평까지 썼는데 이제 올린다. 4월에 나는 바빴지만 좀 행복했던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가 햇살 좋은 일요일이었고 혜화 마로니

marbling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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