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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eat/Vegan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10년된 인도커리 맛집 옷살::비건 메뉴판 따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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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살은 무려 10년째 영업중이라고 한다!!
2번출구에서 나와서 쭉 올라가다보면 큰 건물 지하에 있는데 출구가 많은데 못찾아서 건물 한바퀴 빙 돌았다..

 

 

여기는 건물 뒷면 출입문(잘 찾으면 2번출구 쪽에도 바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난 먹고 집 가는 길에 발견... )


오랜만에 나의 서울 제2의 고향 설입에 갔다.

잘 있었니? 좋은 추억이 많은 곳..
상담교사 스터디도 늘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해서 꾸준히 갔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는 거의 못왔다.

사랑하는 동기들이 비건 음식점을 검색해주어 가게 된 옷살!


후문쪽으로 내려가서일까
내려갔더니 옷살인 줄 알았는데 불 다 꺼져있고요...?
알고보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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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반겨주는 옷살의 화려한 불빛!!

 

 

무려 10년째 영업중

 

비건 메뉴판


비건 메뉴판 달라고 하면 따로 주신다
근데 베지테리안 메뉴라서 락토/오보 잘 구별해서 시켜야 한다

 



화려하고 뭔가로 가득찬 옷살...
인도 소품들로 가득한 와중에 크리스마스 장신구까지 놓여있다. 근데 이 와중에 음식 설명 + 재료에 대한 자부심까지
뭐가 많기도 한 옷살...

 

 


인스타그램 인증하면 짜이를 서비스로 주신다
바로 인증한 DH샘 덕분에 YS는 짜이 두잔 마셨다 ㅎㅎㅎ
나는 맛만 봤는데 달고 맛있었다!!

 

비건 메뉴1 (클릭하면 확대)

 

비건 메뉴2 (클릭하면 확대)

 

 

비건 메뉴에서 하나 주문했는데 이거 뭔지 아는 분….ㅋㅋㅋㅋ

댓글달아주세여🥲

야근하고 급하게 가서 뭐 주문했는지도 모른,,,

 

동기들이 주문한 시금치 커리(논비건),  버터 커리(논비건), 탄두리 치킨

탄두리는 먹지 않았고
커리들은 동기들이 먹다 남겨서 먹었다.
두 커리 모두 고기가 들어있다. 두 커리가 맛이 곂치지 않아서 번갈아먹기 좋았다.

네명이서 양이 별로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많이 남겼다. 나는 라씨도 마시지 않고 탄두리치킨도 먹지 않으니까 상대적으로 배가 늦게 불러서 남은 커리랑 난이랑 밥을 먹었다.

그런데 애써 비건 옵션 식당을 찾아줬는데 내가 먹기 불편한 고기를 주문하고 그걸 많이 남겼다는게 좀 불편했다.

각자 1메뉴이면 전혀 상관없지만 다 같이 나눠먹는 자리인데...

사실 이 동기 모임에서 그런 불편함을 1년동안 참다가 말한 적이 있는데 그럼 1년에 한번은 비건식당을 가자는 의견이 나와서 그렇게 하기로 했었다.

먹고싶지 않은 고기가 들어간 커리를 남겨서 먹었다는 사실은 불편하지 않은데, 어떤 부분이 불편했던걸까? 생각해보았다. 더 기대가 컸기 때문인 것 같다.

기대를 하지 않았으면 비건 옵션인 곳으로 갔고, 베건 메뉴 하나 시켰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기대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어도 마음이 후련하진 않았다.


서비스로 주신 짜이티

짜이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사랑 짜이ㅠㅠㅠ 여기 짜이 진짜 맛있다.....
두유 짜이 만들어 파시면 한달에 한번은 갈 수 있는데.... 너무 맛있었따. 

 

샤로수길 카페 추천 : 레트로 감성 카페 용마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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