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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ive/Good enough for me

2021 나만의 바디관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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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독하는 유튜버가 나만의 바디관리 팁을 덧글로 남기라는 이벤트를 하길래 한자 두자 적다가 엄청 길어져서 블로그에도 남겨본다. 

 

내가 하고있는 것들을 적다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더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다들 2021년에는 더 건강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새해되길 바란다. ❤️

 

 

나만의 바디관리 팁

 

1. 폭식(입 터진 날)할 것 같을 때 자책하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봐주기. 예전에 요가 선생님한테 “저 폭식했어요..”라는 말을 했더니 “폭식할만 한 마음 안좋은 일이 있었나보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때 폭식한 나 자신을 미워하고 질책하던 내가 보였다. 그 이후로 입 터지려고 하면, ‘아 네가 배가 고프지 않은데 강하게 먹고 싶은 이유는 마음이겠다. 내가 무슨 마음이지. 무엇이 나를 폭식하고 싶게 만들지?’ 생각해보게 됐고, 신기하게도 그렇게 생각하니 폭식이 막아졌다. 그래도 먹고싶을 때는 샐러드를 엄청 많이 먹는지 등의 건강한 음식으로 위를 채울 수 있게 되었다.

 

2. 배고플 때 영양제 먹기. 저는 영양제를 소분해서 가지고 다니다가 입이 심심하고 간식이 땡길 때 영양제를 먹고 물을 많이 마신다. 그러면 먹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그래도 간식이 먹고싶다면 먹는다. 이미 물과 영양제를 먹었기 때문에 간식을 적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3. 2번과 연결되는 건데, 유산균은 저녁에 먹는 편이다. 다음날 아침에 물 한잔 마시면 바로 화장실에 갈 수 있다.(ㅎㅎ...) 저녁에 마그네슘, 유산균, 트립토판을 먹고 잔다. 다음날 행복한 기분으로 일어날 수 있다. 몸은 마음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멘탈관리를 하다보면 저절로 바디관리가 되는 것 같다.

 

4. 양념 최소화하기. 예를들어 샐러드에 드레싱을 반만 넣는다거나 비빔밥에 고추장 양념을 조금만 넣는다. 재료 본연의 맛은 천천히 먹기만 하면 다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신선한 재료라면 말이 필요 없다. 같이 먹는 음식들이 보통 간이 강하기 때문에 양념을 줄여도 부족하지 않는다. 이런 걸 신경쓰지 않고 살다보면 꼭 식사를 다 하고 나서야 ‘아 너무 짜게 먹었구나’ 후회하는 것 같다. 그리고 오감 중에 가장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는 감각이 미각이라고 한다. 미각은 청소년기부터 이미 노화가 진행된다. 지금부터 싱겁게 먹어야 노후에 간이 딱 맞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5. 격일로 런닝하기.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 뛰는건 정말 싫어했다. 코로나 때문에 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이 된다길래 격일로 런닝을 하는데, 너무 좋다. 상쾌하고 생각도 단순해지면서 아름다운 하늘을 음미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과하지 않고 나에게 맞게 하다보니 즐거운 습관이 되어가는 중이다. '런데이'라는 어플 추천한다. 거기서 시키는대로 하면 되니까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 좋다.

 

6. 음식 먹을 때 먹는 것에만 집중하기. 보통은 먹으면서 핸드폰이나 영상을 봤었는데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 잘 모르겠고, 다 먹고 나면 배는 부른데 헛헛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무언가를 먹을 때 음식에 집중한다. 음식을 음미하며 먹는 게 명상의 종류에도 있더라. 음식이 입으로 들어오는 감각을 오롯이 느끼며 먹는다. 그리고 이 음식이 내 식탁과 나에게 오게 된 과정도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있다. 이 음식이 내 일부가 될테니까 환영해주는 나만의 의식같은 걸 한다. 순간의 기쁨과 공허함만 반복되던 식사가 감사하고 즐거운 습관이 되었다.

 

7. 한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있지 않기. 의식적으로 몸을 자꾸 움직여주고 스트레칭을 해준다. 그리고 간단한 바디스캔을 하면서 내 몸의 어디가 긴장되어있는 건 아닌지 생각한다. 나는 어깨가 늘 긴장되어 있는데 의식하면 좀 긴장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몸을 잘 돌보면 몸이 우리를 잘 돌봐줄거라는 말을 음미하며 자주 움직이려고 한다.

 

8. 채식하기. 나는 채식 지향인 플렉시테리언이다. 어떤 존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점도 정말 매력적인데 채식을 하다보면 채소 하나하나에 정이 쌓이면서 억지로가 아닌 삶이 행복해지면서 덤으로 바디관리가 되는 것 같다. 살다보면 정말 많은 고기와 가공음식을 먹게 되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끼니라도 의식적으로 건강한 채식을 해보자. 지금 채식은 나에게 행복한 취미생활이 되었다.

 

9. 몸에 좋지 않은 음식 구매하지 않기. 나는 그 사람의 가치관은 소비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가공식품 등은 구매 자체를 안하는 편이다. 나는 배우 문숙님을 존경하는데 그분도 일단 사게 되면 먹게 된다며 아예 사질 않으면 된다고 하시더라. 나랑 같은 생각이라 좀 놀랐었다. 사놓고 먹으면 안된다며 참는건 너무 고통스럽다. 그냥 사질 않는 게 답이다.

 

10. 요가하기. 요가가 내 삶을 바꿔줬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강추한다. 요가는 몸을 움직이는 명상이다. 내 호흡과 몸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수련이다. 요가를 통해 마인드관리와 바디관리가 동시에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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