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반성한다....주말에 꼭 수련수첩 쓸거다 ㅠㅠㅠㅠ 공부하자 파이팅..
3년째 수퍼비전을 받고 있는데 아직 한번도 수련수첩을 쓴 적이 없다. 수련수첩은 수비받고 바로바로 써야한다. 그래야 덜 힘들다.
수련수첩 작성에 대한 요령은 한국상담심리학회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다. 친절한 설명의 유튜브도 있다.
유튜브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 내담자 연령은 만 나이가 아니라 한국나이를 써야 하며, (상담 진행 중에 한살 더 먹게 되었을 경우를 대비해서) 상담 시작 당시의 나이를 쓰면 된다.
- 상담 회기는 아직 진행중인 경우에 수첩 제출일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 주호소 문제는 실제 내담자가 호소했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적으면 된다. (예, 나의 모든 대인관계가 망한 것 같다. 가족만 생각하면 화가 난다. 직장생활에서 나만 소외된 것 같다. 등)
합의된 목표와 임상적 목표로 나누어 작성한다. 합의된 목표에는 쉬운말로 일상에서 가시적으로 보일 수 있는 목표가 좋다. (예, 직장 동료 중에 주말에 따로 만나 식사할 수 있는 관계를 한명과 맺는다.) 임상적 목표는 상담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위주로 쓴다. (예, 자존감을 높인다. 스스로에 대한 왜곡된 신념을 수정한다. )
- 상담기법유형은 언어적과 특수기법 중에 선택해야 하는데 특수기법은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내담자나 놀이치료, 미술치료의 경우에 해당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특수기법은 3분의 1만 인정된다. 나머지는 청소년이나 성인 대상의 언어적 상담이어야 한다.
-주된 상담 접근법은 보통 '통합적 접근'이라고 쓰고 괄호 안에 자세한 접근법 몇가지를 적는다. 예, 통합적 접근(인간중심 접근, 인지행동치료 접근, 심리도식치료, 대인과정 접근, 현실치료)
-상담 내용은 성의껏 쓰되 애매모호하게 적는다. 유튜버 다정함쌤은 애매모호하게 적는 것이 윤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영상 11:45 참조.
후...마음을 먹었지만 막상 진짜 쓰려니까 또 망설여진다. 상담접근법의 예시를 보니 다 잊어버린 것 같아서 다시 이론 공부를 해야하나 막막하다. ㅠㅠㅠ
출처 :
www.youtube.com/watch?v=6HE8b2RCm_Y&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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