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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ive/Love the earth

알맹상점, 알맹마켓::제로웨이스트샵, 친환경 가게, 망원 리필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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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알맹마켓이 드디어 제대로된 둥지를 틀었다. 알맹상점에게는 망원시장의 카페 한켠을 빌렸던 시절도 있었고, 원룸에서 워크샵을 소소하게 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 과정을 지켜보았기에 이번 가게 오픈이 내 가게를 오픈하는 것처럼 기뻤다.

알맹상점은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고, 쓰레기 없이 세제, 샴푸 등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고 다양한 워크샵도 운영하고 있다. 나는 3년 전에 구입한 세제통을 씻어서 2년째 알맹마켓에서 리필을 받아 사용하는 중이다.

칫솔을 사야했는데 A급과 뭐가 다른건지 도저히 모르겠는 B급 대나무칫솔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식품 임시 팝업으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왜때문에 임시인거죠?) 계속계속 팔았으면 좋겠다. 너무 좋다. 올리브 오일 사려고 유리병 씻어놨는데 아직 가지 못했다. 임시같지 않은 임시가 되길.


너무 좋아서 내적 댄스를 추게 한 화장품 리필. 예전에 알맹마켓에서 샴푸바 워크샵을 참여한 적이 있다. 러쉬에서 파는 샴푸바레시피와 동일하게 만들 수 있었다. 여기서 만든 샴푸바가 지금까지 내가 써본 샴푸바 중에 제일 좋았다. 그래도 샴푸바는 한계가 있다. 샴푸바는 여행용으로 간헐적으로 사용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렇게 샴푸 유목민이 된 나에게 알맹의 리필 "액체' (무려 액.체.) 샴푸는 내 두피에 광명을 찾아줬다. 샴푸 뿐만이 아니라 린스, 토너, 선크림까지 판다. 주로 아로마티카 제품인데 국내 브랜드라는 점도 좋고, 비건 인증받은 제품인 것도 좋다. 그리고 이것들을 다 떠나서 원래 아로마티카는 워낙 좋기로 유명한 코스메틱 브랜드라 너무 좋았다. 예쁜 공병도 판매하니 빈손으로 가도 사올 수 있다.


요거트 중독인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 엄마는 늘 나무 스푼으로 요거트를 저녁 후식으로 먹는다. 그래서 엄마에게 선물할 옻칠 수저 세트도 가족 수대로 샀다.


알맹 마켓에는 코코넛 껍질로 만든 화분, 커피가루로 만든 화분도 있는데 이번에는 비닐로 만든 화분도 보였다. 알맹마켓은 판매하는 제품 종류가 많아서 구경만 해도 재밌다.

내가 구매한 제품들

치앙마이 주말 시장에서 사먹고 씻어둔 밀크티 공병에 브로콜리 토너를 구매했다. 망원동에 갈 일이 있다면 구경 한 번 가줬으면 좋겠다. 대박나서 2호점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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