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인센스를 선물받고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잊고있었는데 어느 날 정처없이 떠돌다가 가게 앞에서 많이 본 브랜드인데 뭐지 했다 ㅋㅋㅋ
이번에는 HY님과 함께 방문,
뮤지컬 드라큘라인가와 콜라보한 한정판 향수와 여름을 저격한 리미티드 향수는 8월 말까지만 판매하신다고 한다. 내사랑 시트러스 둥둥이들이었다.
진짜 자몽이랑 크린티가 시트러스 향 끝판왕 느낌이다.
원래 여기 향수가 메인이긴 한데 오일향수도 있고 퍼퓸디퓨저와 향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만드셨다. 그래서 내가 HY님께 인센스 선물받아서 아주 아끼며 피우고 있는데 이제 인센스는 안 만드신다고 한다. 괜찮아... 침향으로 내가 만들어서...쓸고니까..
암튼 금손 사장님의 핸드크래프팅하는 인하우스 퍼퓸 브랜드인 빌라 에르바티움
사장님의 장인정신으로 향 하나하나에 영혼을 갈아 넣으시더니 이제는 갤러리아에 입점까지 할만큼 유명해지고 무슨 뮤지컬 드라큘라인가와 콜라보한 한정판 향수까지 등장한 빌라 에르바티움
하지만 여기있던 향수 중에 제일 좋았던 향은 모시 글렌
무화과의 경쾌함, 대나무의 시원함, 건초와 블랙티의 씁쓸함이 조화로움을 이룬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깊은 숲 속의 향
숲향???????????????????????
이거 완전 제꺼잖아요. 더 이상 향수를 사지 않겠노라 다짐한지 n년
천연 에센셜 오일로 버티고 향수 샘플로 살아온지 n년
나의 다짐이 흔들리고 지금 쓰고 있는 향수 다 쓰면 정착할 향수.
시향 해봤는데 뿌렸을 때, 내 체취와 섞인 향, 마지막 잔향 모두 다르다. 신기하다. 근데 더 신기한건 그 다른 향이 다 좋다.
넘넘 갖고 싶어
어머 홈페이지도 있고 택배도 된다
인테리어 너무 예쁘고 모시 글렌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 향수 가게
사실 향이라는게 인기가 많아지면 좀 슬퍼지는 그런거 있는데 우선 내가 기억해야하니까 올린다.
그리고 모시 글렌이 방탄소년단 누구가 사가서 이미 유명해졌다고 한다 ㅠㅠㅠ
https://villaerbati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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