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테라스도 있어서 지금 딱 가기 좋은 카페
라뽀즈
근래에 좋은 곳을 많이 가서 포스팅할게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너무 바빴고 번아웃이 잠깐 왔어서 잠시 잠잠했다.
비건디저트 카페라고 하길래 사실 좁고 작을 줄 알았다. 합정역 근처이기도 해서 혹시나 사람이 많으면 케익만 포장하려고 했는데 테이블 8개에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3개다. 꽤 넓어서 맘에 들었다. 인테리어는 합정스럽지(?) 않고 망원스럽다 ㅋㅋㅋㅋ 인테리어도 맘에 들어. 테라스 있는 것도 너무 좋은데 테라스 뷰가 도로뷰라 내 기관지가 앉고싶지 않아했다.
아주 오랜만에 비건 옵션을 찾고 찾아야하는 레이더를 끌 수 있는 올 비건 존(All Vegan Zone)
너무 행복했다
어기가 케이크 맛집이라는데 안 먹을 수 없지
벌써 솔드아웃도 몇몇 보인다
나 당근케이크 진짜 많이 좋아하는데 뭘 먹을지 고민되는게 아니라 뭘 먼저 먹을지 고민된다 ㅋㅋㅋ 이때만큼은 내가 대식가였으면 좋겠다 힝
비건이라도 정크 비건은 잘 먹지 않는 나에게 안성맞춤❤ 흰밀가루, 정제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통밀이나 현미가루를 쓰고 두유나 아몬드밀크, 코코넛밀크를 쓰신다.
음료메뉴도 풍성
돈길만 걸으세요...
티도 로네펠트 티만 쓰신다.. 맘에 안 드는 거 딱 하나뿐이야(맘에 안 드는 거 뒤에 나옴)
바닐라딸기케이크와 레몬코코넛케이크
바닐라딸기케이크는 적당한 달달함에 크림에서 코코넛향이 느껴지고 진짜 왠만한 비건 디저트 가게에서 맛으로 상위권 찍을 수 있는 맛이다. 비건이라는 말 안하면 모를 맛이다. 코코넛 좋아하는 사람(나)은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을 맛이다.
레몬코코넛케이크는 코코넛의 식감과 레몬의 상콤함이 조화를 이루니까 여름에 먹기 좋은 맛이다. 생각보다 달아서 깜짝 놀랐다.
영서 책 잘라서 코스터로 쓰신 센스도 좋고 케이크 디피에서부터 탄산수 시켰더니 레몬 조각 잘라주신 것까지 눈까지 호강했다. 다만, 일회용 빨대를 빼주시라는 말을 못한게 유일하게 남은 아쉬움이다.
친구가 테라스있어서 괜찮다고 추천해줬었는데 합정을 그렇게나 많이 왔으면서 왜 이제야 온건지 약간 후회될만큼 맘에 드는 곳
왕추천
당분간 자주 올 것 같다
케이크 종류별로 다 뿌실래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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