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쉽지 않다..!
아무 정보도 없이 플래너님의 안내에 따라 웨딩홀 투어를 시작하였는데,
그 중 위치가 맘에 들었던 곳 중 하나가 aT포레
나의 조건은
1. 하객들의 교통이 편한 곳
2. 식사가 맛있는 곳
3. 강남 인근
이렇게 지하철 역에서 바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어서
호혹시나 비가 와도 하객들이 뽀송하게 오실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상담을 받으면서
단독홀 사용으로 하객이 섞일 일이 없다고 설명을 해주시는데
결혼식에 관심이 너무 없던 터라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었는데
저번주에 갔던 결혼식장에서 다른 신부가 내 친구인 줄 알고
신부대기실로 친구 이름을 부르면서 들어가서 서로 민망했던 경헝을 하고 나서
단독홀...넘..좋은 거구나 싶었다. ㅎㅎ
결혼을 준비하다보니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부분이 이제는 다른 사람 결혼식을 가면 잘 보인다 ㅎㅎ
피로연장도 깔끔하고 붐비지 않은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다만, 채식을 지향하는 나로서는 반갑기 어려운 메뉴가 많아서 좀 슬프기도 했던....ㅎ
그래도 오시는 손님들이 좋아하고 맛있게 잘 드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다.
설명해주신 대로 층고도 높고 생화로 풍성하게 꾸며져있었다.
또 좋았던 게 포토부스에 사진만 가져다드리면
있는 액자에 껴주신다고 해서
번거로울 일을 많이 덜어주는 서비스에 마음이 기울었다.
운 좋게 예식의 현장(?)을 생생하게 구경하고 올 수 있었는데
하객들이 앉아 계실 좌석이 넉넉한 것도 마음에 들었고,
생화 장식도 마음에 들었다.
신부 대기실에도 생화로 가득.
좀 트렌디하거나
화려하거나
완전 모던함을 원하는 신부가 아니라면
그리고
하객들의 교통과 주차(동시 주차 1000대 가능),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aT포레가 잘 맞으실 것 같다.
그리고 계약 후에도 2주 이내 취소시 전액 환불 가능하여
부담없이 계약할 수 있었고,
처음이자 마지막 웨딩홀 투어였던 aT포레에서 예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더 구체적인 게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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