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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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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이 좋은 여름::베로니카 꽃말, 아게라텀 꽃말 베로니카 Veronica 다른 이름 : 꽃꼬리풀 원산지 :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개화 시기 : 6월-8월 여름에 만나는 베로니카 베로니카 꽃말 충실, 견고, 정조 베로니카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올라가다 만난 여인의 이름이라고 한다. 베로니카는 예수의 피땀을 수건으로 닦아줬고, 피가 베로니카가 가지고 있던 꽃에 떨어졌고, 그 꽃이 이 꽃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보니 꽃말이 이해가 간다. 요즘 보라색 꽃이 좋다. 베로니카와 예수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니 내가 과연 베로니카였다면, 나도 예수의 피를 닦아줄 수 있었을까 싶다. 무서워서 119를 불러주고 기다려주겠지만 피를 닦아주진 못했을 것 같다. 베로니카같은 이타적인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게라텀 Ageratum 다른 이름 : 멕시코 엉..
아무튼, 메모::정혜윤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이 작은 책이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구구절절 내 심금을 올렸다. 그래서 서평보다는 메모와 기록이 압도적이다.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면 심하게 반갑다. 저자도 책에서 놀라운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 충격으로 감전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책에서 본 좋은 것을 세상에서 볼 수 있다면 좋다고 했다. 이 세상에 좋은 것은 결국 우리 안에 다 있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타인들은 존재한다고 했다. 나는 그런 타인을 만나고 싶다. 그리고 그런 타인들이 내 주변에 가득하다. 너무 복 받은 인생이다. 이 책을 만나 읽게 된 것도 행운인 것 같다. 읽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다. 나와 잘 맞고 닮은 구석이 많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된 기분이었다. 나도 평소에 메모를 자주 한다...
힘내요 내 소중한 사람::마트리카리아, 마트리카리아 꽃말 마트리카리아 Matricaria 마트리카리아 카모밀라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어서 시장에서 마도리카리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트리카리아 꽃말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꽃말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주변에 용기와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해주면 좋겠다. 힘내요. 내 소중한 사람. 당신은 마트리카리아 같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에요. 전 이 귀여운 마트리카리아의 응원을 받으며 오늘도 잘 살아갈 거예요. 당신도 그러길 바라며. 출처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ardenontable&logNo=221303615913&proxyReferer=http:%2F%2Fwww.google.com%2F
선물::일기 상담교사가 되고 처음 공식적인 상담이란 걸 했을 때 만났던 학생이 오늘 찾아왔다. 그동안에도 나를 찾아온 학생들은 있었다. 이 아이도 겸사겸사 학교에 온 김에 인사하러 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보러 왔다고 했다. 나를 가장 먼저 찾아왔다고. 담임선생님보다 내 생각을 더 많이 했다고. 그때 자기를 상담해줘서 고마웠다고 했다. 정말 정말 행복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어서, 그럴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서 기뻤다. 군인이 꿈이었던 이 아이는 해군에 입대했지만 부상으로 쫓겨나듯이 그만뒀다고 했다. 제복을 입고 나를 찾아오고 싶었다고 했다. 그 마음이 안타깝고 예뻤다. 어제 잠을 잘잤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오늘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말도 했다. 그래서 가벼웠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처음 듣는 말::일기 우리 부서에는 세 선생님이 계신다. 세분 모두 말을 너무 인자하고 아름답게 하신다. 부실에 동그란 테이블이 있는데 그 테이블에 선생님들이 예쁜 꽃으로 장식을 해두기도 한다. 정말 가끔 선생님들이 보고 싶어서 출근길이 즐거울 때도 있다. 아침에 바쁘지 않으면 선생님들과 차를 마시고 짧은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오기도 한다. 얼마 전 아침이었다. sh선생님이 나에게 "k선생님이 옆에 있으면 같은 음식도 더 맛있다."라고 했다. 그런 말 처음 들어봤다. 그 어떤 칭찬보다 좋았다. nh선생님은 우리 부서에 유일한 남자선생님이다. nh선생님은 아침마다 차를 끓이시는데 나는 거의 매일 그 차를 마신다. 어제도 선생님 자리에 가서 차를 따르고 내 자리로 돌아가는 길에 팔이 의자에 부딪혀 차를 바..
상냥하고 우아한 너에게 변치않는 사랑을::리시안셔스, 리시안셔스 꽃말 가끔 주말 아침에 꽃시장을 간다. 사실 꽃시장에서 꽃을 사면 양이 너무 많고 정리할 때 쓰레기도 많이 나온다. 또 그게 끝이 아니라 매일 물을 갈아주고 시든 잎을 정리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걸 다 상쇄시키는 큰 기쁨이 있다. 그래서 그 모든 과정이 즐겁고 행복하다. 그리고 물을 잘 갈아주고 관심을 주면 생각보다 오래도록 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일상을 보낼 수 있다. 앞으로 꽃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블로그에 정리해보기로 했다. 리시안셔스 Lisianthus 학명 : Eustoma grandiflorum목 : 산토끼꽃원산지 : 북아메리카개화시기 : 7~8월 우아하다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꽃. 몇 년 전에 리시안셔스를 보고 너무 좋아서 연달아 구매한 적이 있다. 리시안셔스의 꽃말은 우아함, 상냥하고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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