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아주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두-둥
두화당이라는 카페에요!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저희 집에서 가기가 살짝쿵 애매해서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어요!
여기 시그니처는 두유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요!
여기서 사용하는 두유는 직접 만드신거라고 하네요!!
정성,,,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쇼케이스
저 사실 케익 먹으러 갔거든요
그래서 많이 신이 났어요
제가 갔을 때는
할매입맛콩케이크 - 단호박 단팥 쑥 인절미 콩케이크
인절미 단팥 콩 티라미수
흑임자 단팥 티라미수
생딸기 바나나초코프랄린 콩케이크
요렇게 있었어요!!
친절하게 비건인지 논비건인지 다 적어두셔서 감-동
두유 아이스크림에 소량의 유청 단백질이 들어가 완전 비건이 아니라고 해요 ㅠㅠ
소량이면 그냥 넣지 않았으면...하는 플렉시테리언의 마음... 다들 아시려나요?
스페셜 두유가 인기가 많은데
제가 방문한 날에 콩 수급 문제로 오늘은 안된다고 하셨어요
크~으
살다보니 이런 글귀를 메뉴판에서 봐요 ㅎㅎ
'우유로 변경 가능'
디폴트가 두유라니 ㅠㅠㅠ 너무 행복합니다..
게다가!!! 디카페인도 있어요
이제야 가본 저는 좀 혼이 나야할 것 같아요
쑥 단팥 밀크쉐이크라니,,
전 단 음료를 좋아하지 않지만 아주 가끔 생각날 때가 있는데 그때 마셔봐야겠어요
건강한 맛이라 식감이 좀 떡 같기도 하고
슴슴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에게는 극호이지만
꾸덕하거나 크리머리하고 극강의 달달함에 익숙하신 분들은 실망하실 것 같아요
친절함과 그 동안의 고충이 담겨있는 안내 문장들이었어요
코로나때문에 일회용컵을 쓰신 것이었는데
전 이 문장을 나중에 읽어서 일회용컵을 받고 약간 슬펐어요 ㅜㅜ
다음 방문에는 유리컵으로 부탁드릴거에요 ㅎㅎ
총 세 구역으로 나뉘어있어요
여기는 가장 안쪽이고 어두운 분위기
자리마다 예쁜 꽃과 조명이 있어요
실내 인테리어가 엔틱하고 할머니감성이라 독특해요
힙하고 여성스러운 할머니집 느낌 ㅎㅎㅎ
엄마랑 나중에 와보고 싶은 곳이에요
가운데 공간은 긴 바 테이블같은게 놓여있는데 공부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손님이 앉아계셔서 사진은 없어요,,
가장 바깥쪽은 이러해요
화려한 자기들이 카페를 감싸고 있네요 ㅋㅋㅋㅋ
오묘한 분위기
빈티지 러버들은 당장 달려가세요!
프랄린은 견과류를 설탕시럽에 졸인 과자인데
프랄린에 소량의 유청단백질이 들어가서 논비건 ㅜㅜ
제가 주문한 것들이 그놈의 소량의 유청이들때문에 다 논비건이에요..
원래 초코 시럽을 뿌리시는데 제가 비건인 것 같아서 뿌리지 않고 주셨어요
사장님이 공간만큼 섬세하고 배려가 넘치시는 것 같아요 ㅎㅎ
건강한 달콤함과 무엇보다 오랜만에 빵을 먹은 빵순이는 행복했어요
케이크가 마치 베이킹이 취미인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그 친구가 오븐에 휘리릭 넣어서 만들어준 것 같아요 ㅎㅎ
홈메이드 느낌 너무 좋아요 ㅎㅎ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었어요
여름에 자주 생각날 맛이에요
진짜 맛있었어요!!
메뉴도
공간도
맛도 다 만족스러웠던 카페이고
디저트 메뉴도 자주 바뀌는 것 같아서 기대되는 공간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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