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배달]손오공 마라탕::비건 마라탕 배달

 

 

먹으러 갔는데 배달 전문점이라고 해서 차를 집으로 돌리고 집에서 받아 먹은...

손오공 마라탕

 

일회용품 너무 많이 나온다 ㅠㅠ

하지만 난 요리를 할 수 없는 컨디션...

 

홍대점은 가서 먹을 수 있는데

우리집에서 가까운  관악봉천점은 배달 전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판매하는 메뉴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파는 게 맞는지 확인하고 주문해야 한다. 

그래서 버섯 꿔바로우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는데 안 판다고 해서 못먹었다..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했다.

 

비건 마라탕에 야채 추가

고기 마라탕

그리고 비건 볶음밥

 

을 주문했다. 

 

 

 

왼쪽이 비건 마라탕, 오른쪽이 일반 마라탕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았다.

여자 둘이면 

마라탕 하나에 볶음밥 하나면 충분할 것 같다. 

 

비건 마라탕 안에 

옥수수면, 단호박, 청경채, 시금치, 각종 버섯, 건두부 등 두부류, 유부 가 들어간다. 

 

그리고 리뷰를 위해 고기 마라탕도 한입 먹어봤는데

어묵에서 화학약품 맛이 강하게 났고 국물이 진득? 탁하다고 해야하나...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비건 마라탕 국물을 먹어본 친구는

육식하는 본인 입맛에도 채식 마라탕이 더 맛있다고 했다.

채식 마라탕은 일반 마라탕에 비해 깔끔한 맛이고 잡내가 하나도 없다. 

 

비건 볶음밥

 

그리고 불맛 가득한 비건 볶음밥!

기대를 별로 안하고 주문했는데 

볶음밥이 진짜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했는데 양이 정말 많고

불향이 가득하다!

안 시켰으면 후회했을 맛이다.

 

 

 

엄청 많이 남겨서 다음날에도 먹어야 하는 손오공 마라탕

오랜만에 중국의 맛을 느끼니 

유학 시절도 생각나고 그르네 ㅎㅎㅎ 

배달보다는 서교점(서교점만 버섯꿔바로우를 판다고 한다)에 직접 가서 꿔바로우랑 같이 먹고 싶다!